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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37살 장성락 웹툰 작가 사망, 장시간노동 현실 재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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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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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회수 142억회를 기록한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그림을 맡았던 장성락 작가가 최근 37살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웹툰 업계의 고강도 장시간 노동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 장성락 작가가 대표로 있던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23일 평소 지병이 있던 장 작가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별세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나 혼자만 레벨업> 연재를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던 장 작가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업계와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중략)

하지만 웹툰 관계자들은 급성장하는 웹툰 산업 속에서 작가의 건강권 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 정화인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사무장은 “장 작가를 비롯해 많은 웹툰 작가들이 암에 걸리거나 건강 문제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고 전성기를 누리는 에이(A)급 젊은 작가의 사망은 웹툰 업계에 만연한 고강도 장시간 노동 문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2021 웹툰 작가 실태조사’를 보면, 작가들은 하루 평균 10.5시간, 주당 평균 5.9일 창작 노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4시간 이상을 노동하는 작가도 17%나 됐다. 윤자호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2020년 웹툰 작가 등의 노동 실태를 조사했더니, 장시간 앉아 있고 쉬는 시간이 거의 없어 다른 노동자들보다 질병 경험률이 월등히 높았다”며 “기본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웹툰 플랫폼 기업 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플랫폼 기업들이 작가들을 고강도·장시간 노동으로 내몰면서 적정한 수당도,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도 보장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웹툰작가노동조합은 유급 휴재권과 적절한 수익 분배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를 논의 중이다.

(후략)

(전체기사)
https://news.v.daum.net/v/202207271645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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