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프'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 오르고 '펜스'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미드 '범죄의 재구성(How to Get Away with Murder)'으로 에미상 수상 등
현존하는 흑인 여배우 중에선 가장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주연 및 제작을 맡은 영화, '더 우먼 킹'
(이외에도 '캡틴 마블'의 라샤나 린치,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존 보예가 등도 출연)
유럽침략자로 부터 맞서싸우는 아프리카판 아마존 여전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
현재 이 영화는 미국에서 9월 16일에 개봉될 예정이야
아프리카 흑인 역사를 다루는 영화인만큼 제작진에 있어서도
올드가드 감독이었던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가 연출을 맡고, 각본가나 제작자 모두 여성 아니면 흑인으로 구성해서
정치적 올바름 문제에 신경 많이 쓴걸 알 수 있어
이 영화는 실화에 기반하고있다고 위 예고편에서부터 말하고 있음
근데 이 영화가 다루고있는 다호메이 왕국이란 곳은...
출처: 여기양웹에서도 수많은 아프리카 흑인 소재를 두고 굳이 다호메이 왕국을 선택했어야만 했냐는 의문이 벌써부터 쏟아지고 있음.
우리나라로 치면 동족 팔아먹은 매국노들을 가지고 의열단 영화를 만든 격.
한편으로는 예고편만으로 내용을 다 알 수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다호메이의 여전사들이 "명예를 위배하고 백성들을 노예로 삼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것을 앗아가려고
위협한 적들과 싸운다는(fought enemies who violated their honor, enslaved their people, and threatened to destroy everything they have lived for.)
시놉시스만으로도 이미 해당 역사적 사실을 왜곡·미화시켰을 거란 우려가 더 큰 상태.
예고편에서는 실화기반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헐리웃에서, 그것도 메이저 스튜디오(소니)가 아프리카 흑인역사 소재로 이런 사극 액션물 만드는게 정말 드문일이라
첫 단추 끼우는게 굉장히 중요한데 왜 이런 선택을 한건지 이해가 안 간다.
구글링하면 1분만에 다호메이 왕국이 어떤 곳이었는지 알 수 있는데 제작진이 이걸 몰랐다는건 말도 안되는 변명이고...
본편이 공개되야 정확히 어떤 영화인지 알 수 있겠지만, 실제 역사 반영했을 경우는 낮아보여서 개봉후에도 적잖이 파장이 예상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