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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 PD/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18일 온라인을 통해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시상식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대상 수상의 영광은 현직 MBC 아메리카 CEO이자 PD인 권석 작가의 '스피드'가 차지했다.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간 응모가 진행돼 3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그중 권석 작가의 '스피드'는 "주인공이 건강히 발전해가는 스포츠 성장극으로, 가라앉은 우리 사회에 막중한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잘 읽히는 문장과 희망적 메시지를 세련되게 다뤄 즐거움을 줬다"며 "구체적 성장 서사와 안정된 문장, 긍정적이고 개연성 있는 이야기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권석 작가는 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은 어찌 보면 저한테 기적 같은 일"이라며 "정말 기대하지 않았었다"면서 앞서 '스피드'로 공모전에서 7번 탈락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이어 그는 "7번 떨어져서 칠전팔기를 했다"며 "그렇다고 이번에 7번 떨어진 그대로 낸 게 아니라 고쳐서 쓰며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권 작가는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쁨도 회상했다. 그는 "수상 통보를 받고 잠을 잘 수 없더라"며 "발이 30㎝가 떠 있는 것 같더라, 그 상태가 며칠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막상 그렇게 흥분 상태가 지나니까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며 "어떤 작가가 돼야 하나, 어떤 작품을 써야 하나 구체적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권 작가는 앞으로 '오래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제 원하는 것을 시작했지만 충분히 오래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대박을 터트리고 잊히는 존재가 아니라 오랫동안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사위원단에는 "청소년 소설의 가능성을 높이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자신감 있게 하라는 격려의 말로 새겨듣도록 하겠다, 기적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다 보니까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겼다"며 "저의 청소년기를 되돌아보면 사춘기와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다, 일찍부터 조숙하기도 해서 초등학교 6부터 사춘기가 시작됐는데 군대 가기 전 대학교 2학년까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굉장히 바깥세상이 크게 보이고 무섭고 괴물 같이 보이기도 했다"며 "저 자신에게 엄격했고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던 시간이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사춘기를 보냈다"고 돌이켰다.
권 작가는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그는 "타임머신이 있어서 옛날로 되돌아간다면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걱정하지 마'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지금 이 순간을 겪는 청소년들에게도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걱정하지 마' 이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이 얘길 하고 싶어서 청소년 소설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권석 PD는 1993년 MBC에 입사한 후 '일밤' '전파견문록' '10대 가수 가요제' '대단한 도전' '2002 월드컵 이경규가 간다' 등을 연출했고 '놀러와' '무한도전' 등을 론칭했다. 지난 2017년 MBC 예능본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MBC 아메리카 CEO를 맡고 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20718122541797
권석 PD/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18일 온라인을 통해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시상식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대상 수상의 영광은 현직 MBC 아메리카 CEO이자 PD인 권석 작가의 '스피드'가 차지했다.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간 응모가 진행돼 3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그중 권석 작가의 '스피드'는 "주인공이 건강히 발전해가는 스포츠 성장극으로, 가라앉은 우리 사회에 막중한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잘 읽히는 문장과 희망적 메시지를 세련되게 다뤄 즐거움을 줬다"며 "구체적 성장 서사와 안정된 문장, 긍정적이고 개연성 있는 이야기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권석 작가는 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은 어찌 보면 저한테 기적 같은 일"이라며 "정말 기대하지 않았었다"면서 앞서 '스피드'로 공모전에서 7번 탈락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이어 그는 "7번 떨어져서 칠전팔기를 했다"며 "그렇다고 이번에 7번 떨어진 그대로 낸 게 아니라 고쳐서 쓰며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권 작가는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쁨도 회상했다. 그는 "수상 통보를 받고 잠을 잘 수 없더라"며 "발이 30㎝가 떠 있는 것 같더라, 그 상태가 며칠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막상 그렇게 흥분 상태가 지나니까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며 "어떤 작가가 돼야 하나, 어떤 작품을 써야 하나 구체적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권 작가는 앞으로 '오래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제 원하는 것을 시작했지만 충분히 오래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대박을 터트리고 잊히는 존재가 아니라 오랫동안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사위원단에는 "청소년 소설의 가능성을 높이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자신감 있게 하라는 격려의 말로 새겨듣도록 하겠다, 기적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다 보니까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겼다"며 "저의 청소년기를 되돌아보면 사춘기와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다, 일찍부터 조숙하기도 해서 초등학교 6부터 사춘기가 시작됐는데 군대 가기 전 대학교 2학년까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굉장히 바깥세상이 크게 보이고 무섭고 괴물 같이 보이기도 했다"며 "저 자신에게 엄격했고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던 시간이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사춘기를 보냈다"고 돌이켰다.
권 작가는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그는 "타임머신이 있어서 옛날로 되돌아간다면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걱정하지 마'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지금 이 순간을 겪는 청소년들에게도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걱정하지 마' 이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이 얘길 하고 싶어서 청소년 소설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권석 PD는 1993년 MBC에 입사한 후 '일밤' '전파견문록' '10대 가수 가요제' '대단한 도전' '2002 월드컵 이경규가 간다' 등을 연출했고 '놀러와' '무한도전' 등을 론칭했다. 지난 2017년 MBC 예능본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MBC 아메리카 CEO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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