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괜찮아 다 잘될거야, 걱정마" 권석 MBC PD가 청소년 소설을 쓴 이유(종합)
1,820 3
2022.07.18 12:37
1,820 3
https://img.theqoo.net/BNEjU
권석 PD/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18일 온라인을 통해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시상식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대상 수상의 영광은 현직 MBC 아메리카 CEO이자 PD인 권석 작가의 '스피드'가 차지했다.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간 응모가 진행돼 3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그중 권석 작가의 '스피드'는 "주인공이 건강히 발전해가는 스포츠 성장극으로, 가라앉은 우리 사회에 막중한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잘 읽히는 문장과 희망적 메시지를 세련되게 다뤄 즐거움을 줬다"며 "구체적 성장 서사와 안정된 문장, 긍정적이고 개연성 있는 이야기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권석 작가는 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은 어찌 보면 저한테 기적 같은 일"이라며 "정말 기대하지 않았었다"면서 앞서 '스피드'로 공모전에서 7번 탈락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이어 그는 "7번 떨어져서 칠전팔기를 했다"며 "그렇다고 이번에 7번 떨어진 그대로 낸 게 아니라 고쳐서 쓰며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권 작가는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쁨도 회상했다. 그는 "수상 통보를 받고 잠을 잘 수 없더라"며 "발이 30㎝가 떠 있는 것 같더라, 그 상태가 며칠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막상 그렇게 흥분 상태가 지나니까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며 "어떤 작가가 돼야 하나, 어떤 작품을 써야 하나 구체적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권 작가는 앞으로 '오래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제 원하는 것을 시작했지만 충분히 오래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대박을 터트리고 잊히는 존재가 아니라 오랫동안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사위원단에는 "청소년 소설의 가능성을 높이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자신감 있게 하라는 격려의 말로 새겨듣도록 하겠다, 기적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다 보니까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겼다"며 "저의 청소년기를 되돌아보면 사춘기와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다, 일찍부터 조숙하기도 해서 초등학교 6부터 사춘기가 시작됐는데 군대 가기 전 대학교 2학년까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굉장히 바깥세상이 크게 보이고 무섭고 괴물 같이 보이기도 했다"며 "저 자신에게 엄격했고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던 시간이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사춘기를 보냈다"고 돌이켰다.

권 작가는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그는 "타임머신이 있어서 옛날로 되돌아간다면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걱정하지 마'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지금 이 순간을 겪는 청소년들에게도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걱정하지 마' 이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이 얘길 하고 싶어서 청소년 소설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권석 PD는 1993년 MBC에 입사한 후 '일밤' '전파견문록' '10대 가수 가요제' '대단한 도전' '2002 월드컵 이경규가 간다' 등을 연출했고 '놀러와' '무한도전' 등을 론칭했다. 지난 2017년 MBC 예능본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MBC 아메리카 CEO를 맡고 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20718122541797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85 03.12 46,7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2,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024 기사/뉴스 “아직 보여줄 게 너무 많다”… ‘케데헌’ 속편 제작 공식화 23:52 22
3020023 유머 주식투자로 본 조선 붕당정치의 이해 23:52 22
3020022 유머 여시 난리난 이토 준지 만화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3:52 86
3020021 이슈 오션아이즈 챌린지가 드디어 최적의 사람을 찾아간거같다… 23:52 8
3020020 이슈 와근데 신이 나무늘보를 느리게만든데는 이유가잇구나 저게 빨랐다고 생각해봐 너무끔찍해 5 23:51 321
3020019 기사/뉴스 기안84 그린 이토 준지 초상화 사진인 줄, 전현무 “난 무 X가리로 그려놓고”(나혼산) 2 23:50 367
3020018 기사/뉴스 기안84 "이토 준지와 만남?…설날에 베컴이 있는 느낌" 1 23:48 280
3020017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37...jpg 2 23:47 269
3020016 기사/뉴스 총격 직전 "알라신은 위대"…미국 본토까지 테러 전운 / JTBC 뉴스룸 8 23:46 527
3020015 이슈 환승연애 미련이 철철 넘치는 연상남 김명수(인피니트 엘) 보실 분 2 23:46 372
3020014 이슈 영국 소녀들의 한국 과자 후기.jpg 3 23:46 1,053
3020013 유머 대통령도 피해갈 수 없는 맞춤법 고나리 9 23:44 1,028
3020012 이슈 사녹할 때 MR 최대한 낮춰서 엠알 제거 수준으로 모니터링했다는 온유 댄스라이브 무대.ytb 23:43 114
3020011 이슈 야구선수 컨셉으로 기획을 준비했였던 파워레인저 (슈퍼전대) 1 23:43 227
3020010 이슈 [이창섭&저창섭] 다음주 예고 퇴사자 모임 1 23:42 387
3020009 정보 퀸의 Queen II 발매 50주년 기념 Queen II Collector's Edition Boxset Trailer 2 23:41 55
3020008 기사/뉴스 '호르무즈에 갇혔다'...한국 선장이 전하는 현지 상황 4 23:41 967
3020007 정보 <하늘은 붉은 강가> 애니화 PV 공개 27 23:41 879
3020006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인스타 업뎃 "D-7" (ft.컴백콘 연습,포코피아) 6 23:41 537
3020005 이슈 한로로 On Set : "난 우리를 0+0 잃지 않아" | HANRORO Interview | Weverse Magazine 23:40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