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v.daum.net/v/20220707060215867
https://img.theqoo.net/sGiVF
JTBC ‘최강야구’ 장시원 PD. JTBC
이것은 야구인가, 예능인가. 채널을 돌리다 JTBC ‘최강야구’를 본 시청자들이 헷갈리기 쉽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쓰는 좋은 경기장에서 수십대의 카메라가 프로야구 중계처럼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비춘다. 심판진과 해설진, 치어리더와 응원가, 거기에 익숙한 야구 선수들이 온 힘을 다해 경기를 펼치니 예능보다 야구 중계에 가깝단 생각을 해도 무리는 아니다.
- 실제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촬영과 화면 구성, 해설진, 심판진, 치어리더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나하나 고려할 것들이 정말 많았을 것 같고, 그만큼 충실하게 구현돼서 이입하기 쉬웠습니다. 야구 중계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한 것인지, 어떤 점에 특히 신경 써서 준비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야구단을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어요. 실제 야구를 중계하는 중계팀과 기존 예능팀, 두 팀으로 나눠서 카메라팀을 꾸렸어요. 중계팀은 야구 중계에 집중했고, 예능팀은 선수들의 감정과 경기장 분위기를 담는 것에 집중했어요. 또 선수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시설이 좋은 야구장에서 경기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야구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경기를 진행했어요.”
- 얼핏 야구 중계에 가까운 것처럼 보이지만, 예능이라서 가능한 장면도 많았습니다. 더그아웃과 마운드에서 선수들과 감독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작전을 지시하는지, 누상에서 주자들은 수비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는지, 해설진은 쉬는 시간에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등 많은 카메라와 마이크로 실제 경기 깊숙한 면까지 보여줬다고 생각했어요. 처음부터 이 장면들을 넣으려고 기획하신 걸까요. 인상에 남는 대화나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한 멘트가 있었을까요.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했어요. 야구 중계 너머의 재미를 찾고 싶었거든요. 야구팬으로서 경기 중 궁금했던 순간들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감독이 마운드에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등이 실제 야구 경기와 다른 ‘최강야구’의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했어요. 경기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엽 감독이 “이기자… 이기자…”라고 혼잣말한 장면이 기억나요. 저에겐 그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로 방송을 편성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 인기가 떨어졌다는 얘기가 들리는 상황에서 ‘최강야구’가 다시 야구붐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온라인 반응을 보면 ‘최강야구’로 야구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된 시청자도 많더라고요. 제작진이나 선수들도 한국 야구에 미치는 영향을 의식하고 있는지, 프로야구와 연계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프로야구와 무언가를 따로 준비하진 않아요. ‘최강야구’가 한국 야구에 미치는 영향 또한 의식하고 있진 않아요. 하지 많은 사람들이 야구 종목 자체에 흥미를 느끼길 바라요. 야구가 더욱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소망합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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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강야구’ 장시원 PD. JTBC
이것은 야구인가, 예능인가. 채널을 돌리다 JTBC ‘최강야구’를 본 시청자들이 헷갈리기 쉽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쓰는 좋은 경기장에서 수십대의 카메라가 프로야구 중계처럼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비춘다. 심판진과 해설진, 치어리더와 응원가, 거기에 익숙한 야구 선수들이 온 힘을 다해 경기를 펼치니 예능보다 야구 중계에 가깝단 생각을 해도 무리는 아니다.
- 실제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촬영과 화면 구성, 해설진, 심판진, 치어리더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나하나 고려할 것들이 정말 많았을 것 같고, 그만큼 충실하게 구현돼서 이입하기 쉬웠습니다. 야구 중계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한 것인지, 어떤 점에 특히 신경 써서 준비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야구단을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어요. 실제 야구를 중계하는 중계팀과 기존 예능팀, 두 팀으로 나눠서 카메라팀을 꾸렸어요. 중계팀은 야구 중계에 집중했고, 예능팀은 선수들의 감정과 경기장 분위기를 담는 것에 집중했어요. 또 선수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시설이 좋은 야구장에서 경기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야구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경기를 진행했어요.”
- 얼핏 야구 중계에 가까운 것처럼 보이지만, 예능이라서 가능한 장면도 많았습니다. 더그아웃과 마운드에서 선수들과 감독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작전을 지시하는지, 누상에서 주자들은 수비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는지, 해설진은 쉬는 시간에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등 많은 카메라와 마이크로 실제 경기 깊숙한 면까지 보여줬다고 생각했어요. 처음부터 이 장면들을 넣으려고 기획하신 걸까요. 인상에 남는 대화나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한 멘트가 있었을까요.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했어요. 야구 중계 너머의 재미를 찾고 싶었거든요. 야구팬으로서 경기 중 궁금했던 순간들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감독이 마운드에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등이 실제 야구 경기와 다른 ‘최강야구’의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했어요. 경기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엽 감독이 “이기자… 이기자…”라고 혼잣말한 장면이 기억나요. 저에겐 그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로 방송을 편성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 인기가 떨어졌다는 얘기가 들리는 상황에서 ‘최강야구’가 다시 야구붐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온라인 반응을 보면 ‘최강야구’로 야구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된 시청자도 많더라고요. 제작진이나 선수들도 한국 야구에 미치는 영향을 의식하고 있는지, 프로야구와 연계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프로야구와 무언가를 따로 준비하진 않아요. ‘최강야구’가 한국 야구에 미치는 영향 또한 의식하고 있진 않아요. 하지 많은 사람들이 야구 종목 자체에 흥미를 느끼길 바라요. 야구가 더욱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소망합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