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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제주 성산항 어선 화재 피해액 '최소 30억원'…방화 피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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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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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연승어선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방화 혐의와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탐문을 벌인 끝에 지난 5일 오전 11시 45분께 성산읍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성산 선적 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어선의 선원은 아니라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 11분께 본인 소유의 차를 타고 성산항 내 선박이 계류돼있는 곳에 도착했다.

https://img.theqoo.net/VycvZ

이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하얀색 장갑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꺼낸 뒤 차량 주유구에 넣었다가 꺼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 물체가 범행에 사용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후 오전 3시 18분께 나란히 계류돼있는 9척의 선박 중 첫 번째 선박의 갑판 위에 올라갔고, 두 번째 선박 갑판을 지나 세 번째 계류돼 있던 어선 B호(29t)로 넘어갔다.

47분 뒤인 오전 4시 5분께 B호 갑판 위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육상에 내려온 뒤 자신의 차를 타고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잠시 후 B호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오전 4시 23분께 세 차례의 폭발성 불꽃과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https://img.theqoo.net/VSnxP

앞서 지난 4일 오전 4시 27분께 서귀포시 성산항에 계류돼 있던 성산 선적 연승어선 3척(29t, 39t, 47t)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해경이 곧 진화에 나서 신고 접수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7시 21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나, 이후 어선의 기름에 불이 붙으며 재발화해 12시간여 만에야 불이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해당 어선들에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어선 3척이 심하게 탔고, 주변 어선 2척이 그을음 등 경미한 피해를 봤다. 또 진화 작업에 동원됐던 고성능화학차 1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이 잠정 집계한 재산피해 규모는 29억9천500여만원으로, 향후 피해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http://naver.me/xhAUV9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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