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전문] 옥주현·김호영 고소 관련 뮤지컬 1세대 입장문
106,399 1367
2022.06.22 19:48
106,399 1367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큰 재앙 속에서도 우리는 공연 예술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유지해왔고 이제 더 큰 빛을 발해야 할 시기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한 뮤지컬이 관객분들과 온전히 만날 수 있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게 됩니다.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습니다.

1. 배우는 모든 크리에이티브팀의 컨셉을 무대 위에서 제대로 펼쳐내기 위해서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의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됩니다.

2. 스태프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3.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됩니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참여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선봉에 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합니다.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습니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뮤지컬의 정도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들이 동참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스스로 자정노력이 있을 때만이 우리는 좋은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랑스럽고 멋진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배우, 연출 및 음악감독 박칼린 올림.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24921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36 03.20 17,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8,6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8,3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6,9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9,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1,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127 기사/뉴스 [속보] 대전 공장 화재 시신 1구 추가 수습…사망자 11명으로 늘어 12:52 32
3028126 기사/뉴스 퀸(Queen) 85년 웸블리 전설, 광화문에서 재현될까.... K팝, OTT 새지평 방탄소년단(BTS) 컴백 6 12:51 69
3028125 유머 젖꼭지 다툼하는 아깽이들 말리는 엄마냥 3 12:50 294
3028124 이슈 최근 르메르가 출시한 봄 자켓 4 12:48 918
3028123 유머 90년대 낭만파 도둑 7 12:47 382
3028122 이슈 임성한 드라마 요리실력 투탑 3 12:46 464
3028121 이슈 방탄 광화문 공연에서 결혼식 하객보다 더 문제인 것 57 12:44 3,399
3028120 이슈 변우석 던킨 필리핀 Coffee Wacko!☕🧡 new화보 12:43 176
3028119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장고 : 분노의 추격자" 4 12:43 64
3028118 기사/뉴스 [속보] '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1명 동관 1층 화장실서 발견·이송" 7 12:43 887
3028117 이슈 김형묵의 박진영 얼굴모사 6단계 12:43 142
3028116 기사/뉴스 [조선일보] 방탄소년단(BTS) - 비틀즈(The Beatles) 팬덤 비교 12 12:43 454
3028115 기사/뉴스 “고난 이겨내야 주님 기뻐하셔”…‘무기징역’ 윤석열 옥중메시지 7 12:42 199
3028114 기사/뉴스 [속보] 대전 안전산업 화재현장 감식 연기…추가 논의후 시작 예정 12:41 175
3028113 유머 10년을 매일 방문한 단골 손님이 딱 하루 오지 않자 집까지 찾아간 사장님 12 12:41 1,163
302811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BTS) 컴백 오늘 광화문은 '세계의 중심'이 된다 28 12:39 576
3028111 이슈 눈물나는 펭수 채널 오프닝 6 12:37 817
3028110 이슈 JP모건의 펄어비스 한줄평 11 12:37 1,368
3028109 유머 MCU 피터 파커 등장시점 나이 정리 14 12:37 683
3028108 이슈 자대 와서 첫 주말을 보내는 중이라는 백호(강동호) 위버스 포스트 5 12:36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