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자정은 오늘일까, 내일일까?
7,574 21
2022.06.19 04:01
7,574 21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자정’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자시(子時)의 한가운데. 밤 열두 시를 이른다.

여기서 ‘자시’는 언제일까?

십이시(十二時)의 첫째 시. 밤 열한 시부터 오전 한 시까지이다 

하루를 12개의 시간으로 쪼개었을 때 첫 번째 시간을 11시부터라고 보았으므로, 과거에는 11시가 하루의 시작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자시의 한가운데인 자정은 하루의 첫 번째 시간에 속한다. 따라서 10일 자정은 10일이 시작하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즉,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자정’은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인 것이다.

하지만 위의 수업 공지는 11월 10일 23시 59분까지 제출하는 것으로 재공지되었다. 그렇다면 해당 수업의 교수님께서 자정의 의미를 잘못 파악하신 걸까? 그렇게 보기보다는, 실제 생활 속에서는 ‘자정’을 ‘그 날이 끝나는 시간’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해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럼 우리는 ‘자정’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표준국어대사전의 ‘자정’이라는 단어의 풀이 속 ‘자시’는 현대의 시간 개념이 아니다. 표준시를 사용하는 현대의 시간 체계로 변화하면서 자정의 의미가 변화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더 이상 ‘자시’의 개념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자정’인 밤 12시는 하루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의미가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

.


이와 같이 통상적으로는 ‘자정’은 하루의 마지막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전을 비롯한 어떤 곳에도 명확하게 ‘10일 자정’은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밤 12시’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자정’이 하루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다. 이와 같이 ‘자정’의 의미는 아직 다소 혼란스럽다.

‘자정’의 의미에 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자정’이 아닌 다른 표현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위의 교수님의 사례와 같이 ‘10일 23시 59분까지’라고 표현하거나,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밤 12시’로 표현할 수 있다. 또는 ‘10일까지’라고 표기하면 ‘10일이 끝나기 전까지’로 이해할 수 있어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자정’과 같은 시간 관련 표현을 보고 고민이 될 때는 정확히 언제를 의미하는지 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오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http://topclass.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66


궁금해서 찾아봤다가 이해가 제일 잘 되는 것 같아서 가져옴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89 03.12 47,9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2,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144 유머 한국인 차동차의 색이 흰,검,회가 많은 이유 6 02:02 330
3020143 이슈 감성카페st 노래 듣고 싶은데 아 좀 안유명한 팝가수 없나? 하는 홍대병 환자들에게... 1 02:01 83
3020142 유머 진격거 지도 봤는데 월시나 월로제 월마리아 땅 개넓잖아 이 땅에서 지금 개간지 없어서 굶어죽는다고 근들갑 떤 거야? 3 01:58 327
3020141 이슈 한-중-일 전통 가옥 스타일 4 01:57 470
3020140 정치 뉴스공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01:57 217
3020139 기사/뉴스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를 모르고, 그냥 정서를 폭발시켜버리는" - 최근 강원대 흉기 위협 사건 분석 5 01:56 185
3020138 팁/유용/추천 무명가수 노래 즐겨듣는 원덬이 새벽에 우울할때 듣는 노래 모음 2 01:52 120
3020137 유머 양심고백하고 간 계랄버블 3 01:49 651
3020136 이슈 술꾼들 사이에 있다는 주종별 파벌 16 01:48 528
3020135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마마무 "고고베베 (gogobebe)" 01:48 23
3020134 이슈 무사고 무위반 할아버지의 비결 2 01:47 541
3020133 유머 창억떡 먹고싶어서 4인팟만들고 고속버스택배신청해써요!!! 18 01:44 1,676
3020132 기사/뉴스 [속보] '이란 정권 붕괴 예상' 트럼프 "당장은 아닐 수도" 8 01:44 486
3020131 유머 미친 늑대 기개 7 01:44 433
3020130 이슈 [넷플/데스게임 8화] 한 달 동안 남편이 실종되었다. 남편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jpg 4 01:43 466
3020129 이슈 작년 9월 한국 국가대표 처음 온 독일 한국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를 위해서 대표팀 선수들이 해준것.txt 2 01:42 633
3020128 이슈 딸 데리고 롯데월드 갔다 옴.jpg 21 01:40 2,144
3020127 이슈 원덬이가 어릴 때 좋아했던 추억의 CD게임 7 01:40 499
3020126 유머 박진영(갓세븐) 여자한테 또 차임 8 01:39 771
3020125 정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패배한 이유.jpg 8 01:37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