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와 아이들" 대형 트레일러 길거리 깜짝쇼
`슈퍼함대' 서태지와 아이들이 영하의 서울 거리를 후끈 달구는 `길거리
깜짝쇼'를 펼쳐 또다른 화제를 낳았다.
얼마전 미국과 괌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서태지와 아이들
은 신곡 `필승'으로 레퍼토리를 바꾸면서 국내 가수로는 전례가 없는 무려 1
6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길거리 콘서트를 개최한 것.
대형 트레일러 위에서 드럼 베이스 기타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서태지
와 아이들의 모습이 거리에 나타난 것은 21일 상오 10시.이날의 길거리 공연
은 `필승' 뮤직비디오 보충촬영과 신곡PR을 겸한 몰아치기식 홍보전략의 스
타트 격이었다.이 모든 게 서태지의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즐비한 취재차량과 경호차량,그리고 15명의 건장한 보디가드와 매니저들이
양옆을 에워싼 채 포이동을 출발한 트레일러는 하오1시 강남역에 도착했다.
태지보이스는 보도에 운집해있던 200여명의 팬들과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함께 테헤란로의 포스코빌딩 앞까지 이동,즉석공연을 가졌다.
일부 소녀팬들은 단체로 택시를 대절해 추격전(?)을 벌이며 오빠들을 성원
했고 길거리의 시민들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다 서태지 일행
인 것을 알고는 박수를 보냈다.서태지는 노래 중간중간 핸드마이크로 연도의
팬들을 향해 노래에 맞는 손동작을 지도해 나가기도 했다.
한편 태지보이스를 비롯 트레일러 위에 동승한 뮤직비디오 촬영팀과 공연 스태프는 영동대교,올림픽대교,잠실 종합운동장,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한남대교,한강대교를 거쳐 종착지인 명동까지 16시간의 길거리 순례를 강행 했다. 다음은 공연도중 가진 일문일답. -춥지 않나? "오히려 더운데요.몸이 후끈후끈해요"(서태지) -왜 이렇게 많은 코스를 잡았나? "서울시내 주요 건물 앞에서 즉석공연을 하려 했기 때문이에요.새벽2시까 지 계속 할 거예요"(양현석) -앞으로의 계획? "`필승'을 새롭게 편곡,리믹스해서 선보일 거구요.`슬픈 아픔'을 비롯 나 머지 곡들도 계속 뮤직비디오로 만들어가려고 해요.`시대유감'은 6월에 싱글 CD로 재발매할지 5집에 수록할지 고민중이에요" -연말 가요시상식에 불참한 이유는? "시상식에 가수들이 꼭 참가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싫고 공정성에도 의문 이 갑니다.하지만 MBC 경우는 축제 형식의 가요결산 프로여서 참가할 거예요"
비하인드 영상
게릴라 콘서트로 완성된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