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20년 전 정기적으로 모여 dvd를 시청하자는 감독 꿈나무 모임에서 출발하였으나
정작 모여서 dvd를 본 건 초기 한두번 밖에 없고
남는 건 모임 이름대로 자랑과 험담
김지운 감독이 지은 이름이라고 함
자랑은 김지운이
험담은 박찬욱이 도맡아 한다고ㅋㅋㅋㅋㅋㅋ
김지운이 자긴 영화 설렁설렁 찍어도 너무 잘 나온다고 염장ㅋㅋ
배우들이나 스탭들 정보도 서로 많이 공유하는데
그래야 누가 평판이 좋고 나쁜지 미리미리 골라? 낼 수 있다고 함
이게 꼭 필요한 거라고 봉준호가 말했다고 함
그말은 즉 이들 중 한사람한테라도 안 좋게 보이면 영화계에선 암전이라는 얘기
서로서로 저주도 많이 함ㅋㅋㅋㅋㅋㅋㅋ
류승완이 가장 스트레스 받을 때 하는 말이 봉준호 죽어라라고ㅋㅋㅋㅋㅋ
서로 영화 찍을 때 시나리오 단계서부터 공유하고 개봉 전 가편집본 보면서
영화가 너무 길다 이런거는 편집 좀 해라 등등의 조언도 해주는
(조언 안 듣고 다 자기들 맘대로 하지만) 끈끈한 관계
주로 놀러다니고 서촌에서 커피마시고 연말에는 송년회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