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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키움, LG 잡고 공동 2위로…'양현종 151승' 4위 KIA는 턱 밑 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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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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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이상철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와 이정후를 중심으로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40일 만에 공동 2위로 도약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이겼다.

이틀 연속 LG를 제압한 키움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아울러 26승20패를 기록,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이 2위에 자리한 것은 4월15일 이후 40일 만이다.

반면 LG는 3연패 늪에 빠지며 2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한 4위 KIA 타이거즈(25승20패)와도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은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버티고 시즌 6승(3패)을 따내 김광현, 윌머 폰트(이상 SSG 랜더스),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삼진 7개를 더하며 총 76개로 탈삼진 부문 단독 1위 자리도 유지했다.

이정후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재현도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3회초 김재현의 1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더니 김준완과 김태진, 김휘집, 이정후 등 4타자 연속 안타와 김헤성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0으로 벌렸다. 5회초에는 이정후의 1점 홈런까지 터졌다.

6-2로 앞서던 키움은 7회초 4점을 보태며 10-2로 달아나며 낙승을 거두는 듯 보였다.

하지만 호투하던 안우진이 7회초 선두 타자 리오 루이즈를 3루수 김태진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낸 뒤 급격히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안우진은 이후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고 결국 강판됐다.

두 번째 투수 하영민은 10-5로 쫓긴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큰 타구를 맞았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홈런에서 파울로 판정이 번복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하영민은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키움은 8회말에도 무사 1, 2루 위기가 있었으나 네 번째 투수 김재웅이 루이즈를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허도환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https://img.theqoo.net/ExiMu

KIA는 대구 경기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11-5로 눌렀다.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나아가 통산 151승째를 수확하며 이강철 KT 위즈 감독(150승)을 넘어 타이거즈 역대 투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KIA 타선도 상대 선발 원태인(4⅓이닝 6실점)을 조기에 무너뜨리며 양현종의 대기록 작성을 도왔다. 2-1로 앞선 5회초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대거 5득점,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KIA는 8회초 타선이 다시 한 번 4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삼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고 최하위를 벗어났다. 한화는 16승30패를 기록, NC(15승31패)를 10위로 밀어내고 단독 9위를 차지했다. 8위 두산(21승1무22패)과는 2경기 차다.

'1+1 선발' 라이언 카펜터(3이닝 무실점)와 남지민(4이닝 1실점)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한화 타선도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며 화끈한 타격을 펼쳤다.

2016년 한화에 지명된 박상언은 4-0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한화는 8회말에도 타자일순하며 6점을 따냈는데 2사 1, 2루에서 노시환 대신 타석에 선 김인환이 데뷔 첫 대타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선두 SSG에 1-9로 7회 강우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인천 원정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롯데는 24일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를 내주고 2-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도 지며 인천 원정 7경기 연속 무승(1무6패)을 기록했다. 또 22승1무22패로 승패 차가 0이 되면서 승률 5할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선발 싸움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롯데 선발 이인복이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난타를 당한 반면 SSG 선발 윌머 폰트는 7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투승을 했다.

SSG가 9-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7회초 종료 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약 34분 후 심판이 강우콜드게임을 선언했다.

이로써 SSG는 31승2무13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공동 2위 LG, 키움과는 무려 6경기 차다.

KT 위즈는 9회 2사서 터진 박병호의 극적인 역전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KT는 8회까지 1-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는데 9회초 터진 박병호의 홈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병호는 9회초 2사 1루에서 NC 투수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때려 외야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 아웃됐던 박병호는 가장 결정적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는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 홈런 2위 김현수(10개·LG)를 6개 차로 따돌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아울러 박병호는 통산 343홈런을 기록, 단독 5위가 됐다. 이 부문 4위 양준혁(351개)과는 8개 차로 좁혔다.

서장원 기자(superpower@news1.kr),이상철 기자(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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