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식 변기에 버리면 안 되는 물건
생리대. 기저귀. 절대 버려서 안 되는 물건 1순위이다. 첨가물인 흡수제가 물을 빨아들여 부풀기 때문에 거의 확실하게 변기나 하수관을 막아 버린다. 게다가 이것 때문에 막히면 뚫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스타킹. 양말. 일단 물에 녹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 막힌다. 그리고 이것들은 의류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키친타월. 물티슈. 둘 다 일반 화장지와는 달리 물에 쉽게 녹지 않기 때문에 막힐 가능성이 높다.
종이. 휴지를 제외한 종이는 기본적으로 물에 잘 녹지 않으며, 특히 만약 코팅지인 경우는...
담배꽁초. 피우고 남은 필터 부분은 물에 녹지 않는다. 물론 크기가 작아서 막힐 일은 거의 없지만, 간혹 이것 때문에 막히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여러 개라면 100% 막혀버린다.
휴지심. 휴지처럼 쉽게 녹겠거니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휴지심을 넣고 물을 내려버리면 휴지심이 그 좁은 변기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데, 겉으로 봤을 때는 물도 멀쩡히 내려가고 아무 문제도 없는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휴지심이 여전히 배수구를 그물처럼 막고 있기 때문에 이물질은 넘어가지 못한다. 따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거기다 일을 본 뒤 생각없이 이것도 같이 버려서 내렸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라면국물이나 고깃국물 등의 기름이 함유된 음식을 버리는 것도 웬만하면 자제해야 한다. 자주 버리면 배관에 기름이 누적되어 막힌다.
펜. 나무젓가락. 잘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가늘고 길어서 꺼내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