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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의 입국 과정에서 경호원이 일부 여성 팬들을 폭행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어났다. 이날 해외일정을 마치고 입국한 엔하이픈이 터미널에 도착하자 그의 모습을 담으려는 팬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호원이 여러 여성들을 과도하게 내치는 그대로 현장 카메라에 담겼다. 경호원은 동선에 있는 여러 여성을 물리적 힘을 가해 밀쳤고, 폭력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화면 밖으로 밀려난 이들의 안전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엔하이픈 측 관계자를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타 국가 팬들이 이들의 과잉 경호를 지적했다.
일부 경호원의 폭력적인 과잉 대응은 일부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거론돼 왔지만, 본격적인 공론화가 된 것은 지난 2018년 5월 NCT127 경호원이 취재하던 사진기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연예인의 경호원과 팬들 간의 폭행 사건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인지하고 있지만, 법률 상 공사 입장에서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전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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