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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그들만의 리그'에 갖힌 케플러·클라씨‥빛 바랜 '오디션 출신'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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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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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ZVSBW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그룹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케플러(Kep1er), 클라씨(CLASS:y)가 올해 데뷔했지만, 반응은 시큰둥하다. 워너원, 아이오아이(I.O.I)의 활동 당시 불었던 신드롬은 온데간데 없다. 지난 5일 클라씨가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클라씨는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만들어진 7인조 걸그룹. '방과후 설렘'은 Mnet '프로듀스'와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 서바이벌을 만든 한동철 PD가 MBC와 손잡은 프로그램이었다.

'방과후 설렘'은 방송 당시 11주 연속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를 그대로 신뢰하기엔 '방과후 설렘'의 시청률은 1%대. 화제성 1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표. 클라씨의 데뷔 역시 주목받지 못했다. "우리의 위대함을 알리겠다"며 빌보드 1위를 목표로 세웠으나 데뷔곡은 국내 음원 차트 단 한 곳에서도 100위에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선발된 9인조 걸그룹 케플러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다.지난 1월 미니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로 데뷔한 이들은 타이틀곡 '와 다 다 (WA DA DA)'로 KBS2 '뮤직뱅크',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와 다 다'의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5500만을 돌파했고 현재는 1억뷰를 넘어선 상태다.

하지만 직접 체감되는 인기와 인지도는 사뭇 다르다. 음악방송은 음원, 음반 점수 및 방송 횟수와 시청자 투표 등으로 1위를 결정하는데 트로피 획득 여부가 곧 대중성과 이어지지 않는다. '와 다 다(WA DA DA)'는 발매 당시 국내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발매 28일 만에 멜론 T0P100차트 끝자락 86위를 기록했다. 초동 판매량 20만장 돌파,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3위를 차지한 것과 어울리지 않는 순위다.

https://img.theqoo.net/xuEeG

(중략)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은 프로그램 자체가 인기가 있었다. 그에 비해 클라씨, 케플러가 나온 '방과후 설렘'이나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은 폭발적인 반응을 끌지 못했다. 거기에서 배출된 그룹들도 인기가 있을 수가 없다"라며 "무엇보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때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신선한 느낌이 있었다. 그 뒤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신선한 느낌도 없어지고 관심이 분산됐다. 그러다 보니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슈퍼 루키' 케플러, '화제성 1위' 클라씨. 두 그룹 모두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 앞에 붙는 수식어를 입증할 때다.

https://tenasia.hankyung.com/topic/article/202205055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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