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아역스타 김유정이 KBS2 새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여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토록 많은 여배우가 물망에 올랐고, 탐을 내던 역할을 김유정이 꿰찬 것.
김유정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5일 TV리포트에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여주인공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측도 "잘 자라준 여배우 김유정이 홍라온 역할로 최종 낙점됐다"라고 인정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소설가 윤이수가 집필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23대 국왕인 순조의 맏아들로 19세 때부터 병악한 아버지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하며 조선의 부활을 꿈꾸던 천재군주 효명세자 이영과 방랑시인 김삿갓, 엉겁결에 환관이 되어 그들의 벗으로 연인으로 역적의 딸로 운명을 함께한 남장여자 홍라온 등 조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궁중 로맨스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드라마화가 결정됐을 때 드라마 팬 사이에서는 '해를 품은 달'과 '성균관 스캔들'을 섞어놓은 인기작이 탄생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여기에 주인공 효명세자 역할에 '대세' 박보검이 발탁되며 기대감은 더 증폭됐고, 박보검과 로맨스를 펼치는 여배우 역할에 대한 가상 캐스팅이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박보검의 여자가 되는 홍라온 역할에는 김지원, AOA 설현, 김고은 등이 거론됐다. 그때마다 제작진 측은 "추측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여주인공을 캐스팅하겠다는 의지였다. 많은 20대의 여배우가 탐내던 여주인공은 결국 10대인 김유정에게 돌아갔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8월 월화 드라마로 편성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유정 박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