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대기업 직원 복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기업들이 직원들에게 휴가 소진 없이 휴일을 주는 등 휴식권 보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이날 첫 '해피 프라이데이'를 맞았다. '해피 프라이데이'는 2주동안 80시간 이상을 근무한 직원들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도 월 1회(셋째 주) 금요일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이달부터 시행됐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근무시간을 효율화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가 담겨 있는 제도다.
교대근무가 필요한 생산직군은 적용이 안되지만 일반적인 기술사무직 직원들은 예외 없이 적용된다. 약 1만6000명 가량이 해피프라이데이 대상에 해당돼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을 비롯한 일부 SK 계열사에서 먼저 시행된 이 제도는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SK하이닉스 역시 구성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입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휴식이 보장되는 것 외에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 3개월 ▲임신기 단축 근무 기간을 전체 임신 기간으로 확대 ▲난임 관련 의료비·휴가 제도 신설 등 워라밸을 챙길 수 있는 휴식권이 동반됐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SK그룹 편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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