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가 갔다왔는데
잠이 안와 끄적여봄
친오빠 파혼당했다고함 미안하지만
그럴줄 알았고 겁나 쌤통임
이게 식탐인지 이기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많이 먹는다거나
게눈감추듯 빨리 먹는 식탐은 아님
어렸을때부터 지입밖에 몰랐음
누가 뭘 사오면 누구한테든
먹어보라 소리 한마디 없고
지가 다 쳐먹던가 맛없는 것만 남김
뭐가 남거나 지금 먹기 싫어서
이따 먹어야지 내일 먹어야지
하면 항상 없음
엄마가 계란 후라이 두개 해주면
나는 좀 있다 먹고 싶어서 안먹고
있으면 홀랑 쳐먹고 내거잖아 라고
하면 지가 더 황당하다는듯이
또 해달라고 해
(예가 계란이지 모든음식이 그랬음)
꼭 머릿수대로 줘도 생각못함
전복이 네마리고 사람이 네명이면
당연히 암묵적으로 1인당 한개아님?
삼계탕을 해도 닭다리 하나 쳐먹었음
됐지 누가 안먹고 있으면 또 쳐먹음
근데 이게 먹고 바로 또 먹는게 아니라
어 있네? 먹어야지 그냥 진심 맛있어서
쳐먹는거임
찌개든 뭐든 다같이 먹는건 무조건
맛있는것만 다 골라 쳐먹고
같이 먹는 사람이건 뒤에
먹는 사람 생각을 못함 안함
가족끼리 고기구워 먹는데 엄마가 구워서
계속 접시에 놔줌 굽느라 안드셔서
나는 엄마 몇번 쌈싸드렸는데
지 배부르니까 이제 그만구워 라고 함
내가 빡쳐서 엄마는 안먹냐?
하니까 아 엄마 안먹었어? 이ㅈㄹ
학창시절에 집에 부모님 안계실때
먹을게 변변치 않으면 나가서
지 쳐먹을거만 사다 쳐먹음
배려 남생갇 눈꼽만큼도 못함
아빠 표정 썩는거 여러번 봤는데
울아빠 농보태서 일년에 열마디
하시는 분이라 암말 안하고
엄마는 뭘 그런걸로 그러냐면서
나를 타박함
잘못키워도 한참 잘못키움
말하는 사람만 쪼잔한 사람되고
안겪어 본 사람은 모름
언제부턴가 나도 오빠랑 밥먹는게
너무 스트레스고 한동안 없던 식탐까지
생겨서(뭘 숨겨두고 먹는다거나 배부른
데도 먹고) 자괴감 엄청 났었음
다행이 내가 독립하고는 사라짐
오빠는 집도 얻어서 와이프
될뻔한 사람이랑 두달 정도
살고 있었는데(식은 6월)
헤어지자고 했다고함 엄마 연락도
안받고 여태껏 많이 참고 지켜봤는데
자신이 없다 변할거 같지 않다
같이 살아보니 현실이더라
이런식으로 죄송하다고 정리는
오빠랑 차근히 하겠다고 문자오고
연락하지 말라 했다함 엄마 머리
싸매고 앓는 소리 내면서
먹는거 가지고 돈도 풍족하게
버는 것들이 또 사먹으면 되지
뭘 그런걸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나같아도
오빠 같은 사람이랑 못산다
엄마 아빠가 못가르친거다
배려심이라고는 눈꼽 만치도 없고
애라도 낳아봐라
그런 사람 어떻게 믿고 사냐고 하니
니가 동생이냐 가족이냐
오빠한테 헛소리만 해보라고
등짝 개두둘겨 맞고 쫒겨남
불행중 다행인지 아직 청첩장 안돌림
다시한번 미안하지만 쌤통임
연락은 안해봤다만 충격먹고
좀 변했으면 좋겠음
탈출 축하해요
새언니 될뻔 하셨던분 행복하세요
https://m.pann.nate.com/talk/365840930
잠이 안와 끄적여봄
친오빠 파혼당했다고함 미안하지만
그럴줄 알았고 겁나 쌤통임
이게 식탐인지 이기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많이 먹는다거나
게눈감추듯 빨리 먹는 식탐은 아님
어렸을때부터 지입밖에 몰랐음
누가 뭘 사오면 누구한테든
먹어보라 소리 한마디 없고
지가 다 쳐먹던가 맛없는 것만 남김
뭐가 남거나 지금 먹기 싫어서
이따 먹어야지 내일 먹어야지
하면 항상 없음
엄마가 계란 후라이 두개 해주면
나는 좀 있다 먹고 싶어서 안먹고
있으면 홀랑 쳐먹고 내거잖아 라고
하면 지가 더 황당하다는듯이
또 해달라고 해
(예가 계란이지 모든음식이 그랬음)
꼭 머릿수대로 줘도 생각못함
전복이 네마리고 사람이 네명이면
당연히 암묵적으로 1인당 한개아님?
삼계탕을 해도 닭다리 하나 쳐먹었음
됐지 누가 안먹고 있으면 또 쳐먹음
근데 이게 먹고 바로 또 먹는게 아니라
어 있네? 먹어야지 그냥 진심 맛있어서
쳐먹는거임
찌개든 뭐든 다같이 먹는건 무조건
맛있는것만 다 골라 쳐먹고
같이 먹는 사람이건 뒤에
먹는 사람 생각을 못함 안함
가족끼리 고기구워 먹는데 엄마가 구워서
계속 접시에 놔줌 굽느라 안드셔서
나는 엄마 몇번 쌈싸드렸는데
지 배부르니까 이제 그만구워 라고 함
내가 빡쳐서 엄마는 안먹냐?
하니까 아 엄마 안먹었어? 이ㅈㄹ
학창시절에 집에 부모님 안계실때
먹을게 변변치 않으면 나가서
지 쳐먹을거만 사다 쳐먹음
배려 남생갇 눈꼽만큼도 못함
아빠 표정 썩는거 여러번 봤는데
울아빠 농보태서 일년에 열마디
하시는 분이라 암말 안하고
엄마는 뭘 그런걸로 그러냐면서
나를 타박함
잘못키워도 한참 잘못키움
말하는 사람만 쪼잔한 사람되고
안겪어 본 사람은 모름
언제부턴가 나도 오빠랑 밥먹는게
너무 스트레스고 한동안 없던 식탐까지
생겨서(뭘 숨겨두고 먹는다거나 배부른
데도 먹고) 자괴감 엄청 났었음
다행이 내가 독립하고는 사라짐
오빠는 집도 얻어서 와이프
될뻔한 사람이랑 두달 정도
살고 있었는데(식은 6월)
헤어지자고 했다고함 엄마 연락도
안받고 여태껏 많이 참고 지켜봤는데
자신이 없다 변할거 같지 않다
같이 살아보니 현실이더라
이런식으로 죄송하다고 정리는
오빠랑 차근히 하겠다고 문자오고
연락하지 말라 했다함 엄마 머리
싸매고 앓는 소리 내면서
먹는거 가지고 돈도 풍족하게
버는 것들이 또 사먹으면 되지
뭘 그런걸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나같아도
오빠 같은 사람이랑 못산다
엄마 아빠가 못가르친거다
배려심이라고는 눈꼽 만치도 없고
애라도 낳아봐라
그런 사람 어떻게 믿고 사냐고 하니
니가 동생이냐 가족이냐
오빠한테 헛소리만 해보라고
등짝 개두둘겨 맞고 쫒겨남
불행중 다행인지 아직 청첩장 안돌림
다시한번 미안하지만 쌤통임
연락은 안해봤다만 충격먹고
좀 변했으면 좋겠음
탈출 축하해요
새언니 될뻔 하셨던분 행복하세요
https://m.pann.nate.com/talk/3658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