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파친코가 가장 미국적인 드라마인 EU (스포있음)
92,127 641
2022.04.05 16:59
92,127 641
출처 : 여성시대 (찴디킨스)
💙파친코 4화 걸작입니다 많이들 보세요💙



주인공은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여자

fUpsc.jpg

그리고
주인공에게 노뜬금으로 청혼하는 남자


tlvhx.jpg

QgvbY.png

????
1930년 한국에서 가능한 얘긴가???



wZmCE.jpg

아 뭐 드라마니까!
그렇다 치자




ycxGD.png

응?? 이거슨... 뭔가 익숙한데...




vJOWV.jpg

하나님의 부름인가 사명인가를 위해서
일본에 이민 간다는 이삭쓰...



GZrXE.jpg

MHIfi.png

???????? 몬소리여...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가는디...
특이한양반일세....




Pwmry.png

!!!!!!!!
!!!!!!!!
!!!!!!!!




CBVwi.jpg




파칭코는 지극히 기독교 + 미국적인 스토리야

기독교적인 사명을 가지고 험난한 새로운 세계로 간 이민자들 = 미국의 근본, 미국의 정체성, 본질, 역사 그 자체임




hksgc.jpg

PtJzD.jpg

casxo.jpg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바다를 건너 신대륙으로 가서 미국을 건국했다는 거 들어봤을 거야


청교도= 기독교 원리주의자

청교도들은 기독교 원리주의 고집하려고 순전히 그 목적 하나로 모든 걸 버리고 미지의 땅으로 건너간 사람들임


이해 안 가는 일이지만 실제로 그런 미친 사람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미국이라는 나라를 만들었음




근데.. 단지 독실한 종교인이라고 원리주의자라고 부르진 않음


종교에 원리주의 라는 말이 붙을 정도면 보통 이런 느낌임



AjpBg.jpg
JGNcd.jpg
ZYUAu.jpg



한마디로 지나치게 종교에 미친 사람들...


하지만 그만큼 금욕적, 도덕적이기도 해

그들은 신대륙에서 성공해서 기득권이 되어서도 높은 도덕률을 지켰어


자원의 역설이라는 말이 있음

자원이 많을 수록 나라가 가난해지는 현상, 경제학에서 자주 인용됨


땅이 풍요로울 수록 기득권은 힘이 쎄져 그리고 쉽게 부패함


미국은 그 기득권이 기독교 원리주의자였던 특이한 케이스였고 그래서 아주 높은 도덕성으로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이상적인 나라를 건설해 냄

그게 미국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들은 놀라운 도덕성과 희생정신을 보여주었고 그 정신이 미국의 민주주의와 미국이라는 나라의 근본이 되었고 아직도 미국인이 지켜야하는, 미국을 지탱하는 본질적인 가치임






하지만... 원리주의자들에게 흔히 목격되는 현상: 이교도에겐 끔찍한 짓을 너무 쉽게 저지름


XEcxk.jpg

tofQJ.jpg


미국 필그램들은 종교의 힘으로 위대한 나라를 세웠지만,


그땐 제국주의시절이라 다 그랬다나 약육강식의 세계관으로도 도저히 쉴드가 안되는 짓을 저질렀음


청교도들이 굶어죽을 위기에 식량을 나눠주고 돌봐줘서 살려줬던 그 아메리카 인디언을 학살하고 땅을 뺐었음


그래서 미국의 건국사는 숭고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지울 수 없는 죄로 얼룩진 역사이기도 함




오로지 종교를 위해 이민간다 = 미국인에겐 본인 얘기고 건국신화임.



WFNuI.jpg

fWUQf.jpg

한복입었으니 한국 얘기 같지만...

그렇지 않아 이민진 작가도 미국인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자면



KQrMs.jpg

CgBTR.jpg

ZNedE.jpg

oobQe.jpg

이런 책들은 어떤 시대에 환생해서 어떤 인종으로 태어나 어떤 옷을 입고 있어도 주인공의 알맹이는 한국인임



이런 환생물에 사람들이 어떤 욕망을 투사하는 지 생각해보면 될 듯



사람들은 그 세상 사람이 그 세상을 사는 모습이 아닌 이 세상 사람이 그 세상을 살아내는 걸 보고 싶어서 환생물을 소비함

그리고 환생물은 모든 문화권에서 인기 있는 소재임




cEwGV.jpg

그래서 파친코는 미국인의 정신을 가진 가족(온갖 기독교적 메타포로 나타남)이 다른 세상(일본)에 환생해서 한국인이라는 옷을 입고 '이민자'라는 지극히 미국적인 삶을 시작하는 서사임



게다가,

이번엔 피해자의 입장이니 원죄 없이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재탄생 하는 거지



+ 나라 없는 민족이 이민족에게 노예로 착취당하는 수난기 = 구약성경 그 자체임




aDzyO.jpg

zoYxV.jpg

ZlLUd.jpg

WjFWf.jpg

미국인들 보면 책 재밌어서, 명작이어서라고는 설명이 안 될 정도로 파친코 책에 열광하고 + 감정 이입 하던데


미국인들이 내얘기라고 느껴서 + 작가가 미국인이 의식 못하던 그들의 니즈를 쏙쏙 캐내서 떠먹여 줘서 라고 생각해





+


기독교적 메타포 대충 나열해볼게


난 기독교 아니라서 모르는 만큼

조금만 보여서 아쉬움




oOVYM.jpg

처녀가 애를 뱄다 > 마리아




https://gfycat.com/ImmaculateGrimyFugu

이삭과의 (남녀관계를 초월한) 종교를 위한 동반자적인 관계 > 막달라 마리아



선자는 한국인의 이름을 가지고 한국땅에서 나고 자란,

한국과 기독교 가정을 연결하는 인물


기독교(미국인) + 원주민 + 뿌리를 간직한 + 이민자


나 얼마전에 아메리칸 아이덴티티 뭐 그런 책 읽었는데 (Mordern American Culture, 캠브리지 출판사)


선자가 앞으로 미국인이 추구해야하는 가장 이상적인 아메리칸 아이덴티티에 가까운 거 같음




yJEzK.jpg

죽을 뻔 > 살려줌


죽음과 부활


>예수님, 막달라 마리아





집중단속시기 여시가 알려준 거 추가

QYyse.jpg

드라마의 시작에서


선자어머니에게 무속 할머니가 이런 예언을 해



아가생길기다

이아는 살려주실기다

꼭 살아가 대를 잇고 손을 이을 기다


이 예언으로 태어난 게 선자야


이 부분이 마태복음을 떠올리게 한대



마태복음 1장은 이렇게 시작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생략.....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오 진짜 마태복음이랑 연결 되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





선자 가족 자체가 기독교 위인들 시대순서대로 배치해놨음


선자 가족사 = 기독교 역사




첫째형은 이름 모르겠음


둘째 형: 요셉


OrNKM.jpg

셋째, 선자 남편: 이삭


이삭은 예수님의 직계 조상임





hjsdH.jpg

첫째 아들: 노아




ZvKrd.jpg

pgPBE.jpg

둘째아들: 모자수 = 모세


재일 교포(파친코로 성공)를 대표하는 인물 = BC 기독교 유니버스의 주인공롤 모세




WDIOJ.jpg

NJise.jpg

손자: 솔로몬


솔로몬은 가장 지혜로운 자 = 일본+미국이 낳은 초엘리트



번영과 몰락 둘 다 암시함



솔로몬이 있었던 시절은 유대인이 가장 번영했던 시절임 = 일본 버블기, 미국 황금기


하지만 솔로몬 직후에 유대인은 몰락함 > 버블버블 팝팝, 미국 경제 중심축인 중산층 몰락


몰락은 누구나 무섭고 두렵지만 하지만 이런 고난을 겪어야지 오는 이벤트가 바로!!! 예수님 탄생임




이 모든 비극과 시련, 디아스포라, 고난, 역경을 거쳐서 버티고 버텨야 비로소 예수님이 탄생함.



선자 가족 자체가 가혹한 현실에서 그저 살아 남기만 해도 그 자체로 위대한 존재로 승화한다는 걸 암시함



일본인들이 더럽다고 멸시하는 조선인의 피가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이며


예수님은 살아있는 동안 항상 그 사회의 가장 비천하고 핍박받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신이 된 후로도 재일교포의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삶에 항상 예수님이 함께 할 거야


일본인의 핍박으로 인한 온갖 고난과 역경은 오히려 선자가족이 예수님이라는 숭고함, 고결함, 절대선, 위대함에 가까워 지게 하는 기독교적인 역설 성립.





(이민진 작가는 재일교포 차별을 고발하는 책을 쓴 다음

그 책은 아무도 안 볼거라는 걸 예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다시 썼고 그래서 탄생한 책이 파칭코야


그래서 내가 분석한 모든 설정들은 의도된 수단이지 주목적이 아닐 확률 높아


작가가 밝힌 이 책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한국인이 되게 하게 하는 거라고 했음)




댓글 6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우당탕탕 요괴 판타지! 영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예매권 이벤트 68 00:06 9,74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07,2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62,0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09,4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38,6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6,2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32,9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0,2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3,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36,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3,5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4515 기사/뉴스 [속보] ‘성관계 영상 공유’ 중학생 전학 처분 취소 확정…“불이익 지나쳐” 2 14:28 66
3144514 유머 주인 깨우러 침실로 들어와서 모닝콜해주는 닭 1 14:27 125
3144513 유머 얼마나 꿀잠 자는지 감도 안옴 1 14:27 158
3144512 유머 일본의 치바현 공식 마스코트 치바군이 추는 BAD 댄스 5 14:25 365
3144511 기사/뉴스 이정후, MLB 애리조나와 DH 1차전 멀티히트…2차전서는 쐐기타 14:25 46
3144510 기사/뉴스 [디패Go] "6만 5000명이 몰렸다"…에이티즈, 터키대공의 현장 14:21 405
3144509 이슈 막내 사랑 그룹은 무조건 성공함 14:21 679
3144508 유머 수 많은 덬들이 좋아 할 수도 있는? 엉덩이와 발 6 14:19 658
3144507 정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페북 32 14:18 1,088
3144506 유머 유리화좀 2 14:17 482
3144505 기사/뉴스 [속보] 전남광주 영광에 시간당 100mm 이상 집중호우, 침수 주의 8 14:16 920
3144504 이슈 [👔] 260830 #착장인가 #에이엔 #AEN 14:15 55
3144503 유머 [우주떡집] 막내가 휴일에 드레스코드 화이트로 꼭 맞추자고 꾸꾸꾸 신신당부한 결과.jpg 16 14:15 2,122
3144502 정보 Z세대-알파세대인 초중고생 2025 희망 진로 조사 결과.JPG 13 14:14 1,131
3144501 정치 여성·소상공계, 이소영 중기장관 후보 환영…"지원 정책 추진" 14:14 138
3144500 유머 대중소 뽀글이들 7 14:10 1,544
3144499 기사/뉴스 5살 딸 태우고 보복 운전…가짜 권총·송곳으로 모녀 위협한 40대 11 14:10 702
3144498 이슈 단군 :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리뷰 및 티어 (스포X) 21 14:09 2,142
3144497 이슈 정형돈보다 이 음악 잘 살리는 댄서가 없음 8 14:07 1,837
3144496 이슈 27일 저녁에 옥수역에서 쓰러진 동생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리는 스레드인 20 14:05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