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그래미’ 수상 아쉽게 불발…기립박수받은 단독무대
54,639 658
2022.04.04 11:58
54,639 658

https://img.theqoo.net/MKxKE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진행은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맡았다. 트레버 노아는 오프닝에서 참석 가수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트레버 노아는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며 "무대 뒤에서 방탄소년단을 봤다. 내가 춤추는 모습을 보여줬더니 정국이 한국 말로 뭐라고 칭찬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나스, 에이브릴 라빈,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실크 소닉(브루노 마스, 앤더슨 팩), 존 레전드, 아리아나 그란데, 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할시, 메간 디 스탤리온, 더 키드 라로이, 키스 어반, 캐리 언더우드, 제이 발빈, 릴 나스 엑스, 존 바티스트, 도자 캣, H.E.R(허),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세계적 가수들이 참석했다. 실크 소닉과 올리비아 로드리고, 제이 발빈, 크리스 스테이플턴, 존 레전드, 레이디 가가, 존 바티스트, 저스틴 비버 등은 차례로 퍼포머로서도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시작 30여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대면 형식으로 단독 무대를 펼친 건 최초의 쾌거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청받으며 '그래미 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에는 공동 퍼포머 자격으로 릴 나스 엑스를 주축으로 한 특별 무대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첫 단독 무대 퍼포머로 초대받았으나 감염증 여파로 국내에서 사전 녹화한 무대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함께해 일부 아쉬움을 자아냈다.

대망의 첫 오프라인 단독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싱글 'Butter'(버터)를 열창했다. 그간 다수 무대에서 선보인 바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이지만 '그래미 어워드' 무대는 색달랐다.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한 방탄소년단은 영화 '007' 시리즈 속 첩보 요원 제임스 본드, 보디가드 등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정장을 맞춰 입고 공연을 펼쳤다.

특히 오프닝에서 각종 기계를 다루며 무대를 총괄한 진, 와이어를 타고 천장에서 내려온 정국,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귓속말을 한 뷔, 뷔와 마찬가지로 관객석에서 등장한 제이홉과 지민, RM, 슈가 등 모든 멤버들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였다.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정장 재킷을 활용한 댄스 브레이크도 일품이었다.

무대를 마친 이후에는 트레버 노아와 방탄소년단의 밀착 인터뷰도 진행됐다. 트레버 노아는 리더 RM의 유창한 영어 실력과 함께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언급했고, RM은 "'프렌즈'는 내 영어 부모님이다"고 말했다. 이에 트레버 노아는 자신도 한국어를 배워보겠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소개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한국말로 노래했다. RM은 "그 말을 어디서 쓸 것이냐"고 물었고, 트레버 노아는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해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가수 최초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부문 후보로 선정되는 역사를 쓴 것.

경합 상대는 저스틴 비버와 베니 블랑코의 'LONELY'(론리), 콜드플레이의 'HIGHER POWER'(파이어 파워), 도자 캣과 시저의 'KISS ME MORE'(키스 미 모어), 토니 베넷과 레이디 가가의 'I GET A KICK OUT OF YOU'(아이 겟 어 킥 아웃 오브 유) 등이었다. 쟁쟁한 가수들이 후보로 오른 만큼 '그래미 어워드' 측은 이례적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시상을 사전 시상식이 아닌 본 시상식으로 옮기고, 본 시상식에서도 후반부에 배치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 NARAS) 주관적 판단(투표)에 따라 선정된 수상자는 도자 캣과 시저였다.

https://m.newsen.com/news_view.php?uid=202204040908360410&r=1



https://gfycat.com/FlawedDirtyErmine

https://twitter.com/Kimnocsn_vid/status/1510779841393553413?t=48Buq_k7Vq_IdA_DFy7F_Q&s=19

목록 스크랩 (11)
댓글 6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 예민하고 가려워 고통받는 피부! 긁건성엔 극강로션🚨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체험 이벤트 480 01.23 34,3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48,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95,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04,5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46,9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33,5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87,8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495,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29,3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90,6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7700 유머 의자 다리 4개의 균형을 동시에 잡아내는 균형잡기의 달인ㄷㄷㄷㄷ 15:17 0
2617699 기사/뉴스 우원식 “헌재 흠집 내기 도 넘어···‘9인 체제’ 당연한 일” 15:17 19
2617698 기사/뉴스 임영웅, 1월 가수 브랜드평판 3위…선한 영향력 '영웅시대'와 함께 성장! 8 15:14 177
2617697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도덕성이 문제…진정성 없는 '흑묘백묘론'에 국민 안속아" 與 비판 25 15:13 694
2617696 유머 사이비를 격퇴하는 아저씨 1 15:11 956
2617695 기사/뉴스 [단독] 파주에서 20대 여성 피살...지난해 교제폭력 신고 두 차례 있었다 8 15:11 785
2617694 기사/뉴스 유명 MC, 여성 스태프에 욕설+위협...녹취록도 공개됐다 [룩@글로벌] 15:10 1,740
2617693 이슈 서울 음식 맛없는 시골쥐들 달글 8 15:10 899
2617692 이슈 강릉에서 좀 치웠으면.. 5 15:10 1,013
2617691 이슈 또 다시 돌아온 명절음식 논란.jpg 30 15:09 1,403
2617690 이슈 영화 헬로우 고스트 본 사람들 특징.jpg 6 15:09 743
2617689 기사/뉴스 일본서 나라 망신…한국 10대 남학생, 오사카서 '성추행' 체포 18 15:08 576
2617688 이슈 데이식스가 미국에서 공연하면 절대 안 부른다는 노래 20 15:07 1,660
2617687 유머 '여기서 끝이 아니다!!!' 15:06 413
2617686 유머 역대급 드라마 캐스팅.jpg 13 15:06 1,467
2617685 정보 전 GENERATIONS 세키구치 멘디 일반인과 결혼 3 15:06 620
2617684 이슈 시위에 나온 민속놀이 4 15:05 664
2617683 이슈 당근에서 알바 구인중인데 지원서는 수십통이 왔는데 건질게 단 한명도 없다. 30 15:05 2,891
2617682 이슈 명절 잔소리 대처법.twt 3 15:03 631
2617681 이슈 기쁨조 경찰 5 15:03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