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
멀리 사는 자식에게 고추장이랑 장조림을 만들어 보내줬는데 답장도 없다고 삐침
서유구
자신의 살림경험을 끌어모아 1200여 개의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을 출간함
할아버지는 성균관 대제학을 지닌 명가였는데 자기 어머니에게 늘 직접만든 요리를 대접한다고 자랑하고 다녔음
허균
평소 맛집이 있으면 조선팔도 어디든 가는걸로 유명했는데 유배지에 처박히게 되자
생각나는 먹고싶은게 너무 많다면서 각지의 특산물과 맛있게 먹어본 요리들의 레시피를 적은 책 출간
유배 중이던 정약용은 개고기 요리법을 박제가에게 전수받아 형인 정약전에게 편지로 보내기도 했는데
양반들끼리 요리 레시피 공유도 활발했던듯
조선시대 양반: 혼자 살면 직접 밥해야지 무슨 당연한 소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