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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친구'로 떴다가 '전과3범' 몰락…배우 정운택, 선교사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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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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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 [일간스포츠]

영화 ‘친구’로 스타덤에 올랐다가 각종 사건·사고로 연예계에서 사라진 배우 정운택이 선교사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선교사로 살고 있는 정운택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운택은 “이제 영화배우가 아니라 선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세상의 벼랑 끝에 내몰린 그런 분들을 찾아가서 새 삶을 드려서 그분들이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제 일”이라며 “(과거에) 제가 그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교사로 새 출발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정운택은 “무명 연극배우였던 제가 영화 ‘친구’ 출연 후 전 국민이 다 알아보는 스타가 됐다. 그때부터 많이 교만해졌다”며 “영화들이 연속으로 잘 되고 영화배우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자 ‘이 정도만 되면 참 좋겠다’고 했던 마음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MBN ‘특종세상’ 캡처]

그는 “영화 ‘두사부일체’를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 줬는데, 그게 감사하게 느껴지지 않고 불만과 불평이 됐다”며 “왜 내가 ‘대가리’라는 캐릭터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 캐릭터 주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매니저에게 ‘난 앞으로 코미디 안 할 거야. 나한테 코미디 시나리오 들어오면 주지 마’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무리수를 두게 됐다. 제작에 관여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이후 정운택은 술에 의지하는 날이 늘면서 2011년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2013년 무면허 운전 적발, 2015년 대리기사 폭행 사건이 연달아 터지며 ‘전과 3범’ 배우가 됐고, 재기가 불투명해졌다.


[MBN ‘특종세상’ 캡처]

정운택은 “작품이 끊겼지만 성공해서 부자로 살아야 한다는 야망은 그대로였고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있었다”며 “술이 한잔 들어가니까 주체가 안 되고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죽어야 하는구나, 죽는 방법밖에 없구나’ 했던 순간 그 용기로 다시 한번 살아보자고 다짐했고, 선교사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교사로서 자신의 사명을 전했다. 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도 받았지만 가장 바닥으로 추락해서 나를 응원해주던 분들이 등을 돌려버리고 철저하게 버림받은 그 시간, 그 자리에도 서봤다. 그렇기에 극단적 시도를 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의 소식을 들으면 목숨을 걸고 그분들을 찾아 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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