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 “데이트도 시크한가요?”…카이♥크리스탈, 현실만남 궁금증
‘카이스탈’로 불리던 두 사람. 그들은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다. 그리고 2016년, 둘은 최근 연인의 감정을 싹틔웠다. 사랑에 빠진 것.
‘디스패치’가 카이와 크리스탈의 현실 데이트를 포착했다. 둘은 해외공연 일정 속에서 시간을 쪼갰고, 짧은 만남을 이어갔다.
카이와 크리스탈의 러브 스토리를 ‘Q&D(Question&Dispatch)’로 풀었다. 직접 목격한 데이트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Q. 카이와 크리스탈의 인연이 궁금하다.
D. 둘은 지난 2007년 SM에서 처음 만났다. 크리스탈이 2006년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카이가 다음 해인 2007년 ‘입사’했다.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Q. 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냈나?
D. 카이와 크리스탈은 동갑내기다. 94년생이다. 카이가 1월생으로 한 해 선배(이자 오빠)지만, 둘은 서로 말을 놓고 지냈다.
데뷔는 ‘에프엑스’가 먼저했다. ‘엑소’보다 3년 빠르다. 둘은 친구이자 선후배로 지냈다.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이었다.
Q. 비지니스 커플로도 불렸는데?
D. 카이와 크리스탈의 협업이 좀 있었다. 예를 들면 카이는 2013년 ‘에프엑스’ 정규 2집 ‘핑크 테이프’의 티저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지난 해에는 명품 브랜드 오픈 파티에도 참석했다. 나란히 패션지 화보를 장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외모와 스타일 등이 비슷해 콜라보가 진행됐다.
Q. 그래서 팬들은 둘을 ‘카이스탈’이라 부르며 묶기도 했는데?
D. 팬들의 바람이 있었던 건 분명했다. 둘의 가상연애를 상상하는 팬들도 많았다. 심지어 팬픽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이 압도적이다.
게다가 카이와 크리스탈은 상당히 닮았다. 비주얼 케미 만큼은 압도적이다. 외모 면에서는 냉미남과 냉미녀다. 그러나 실제 성격은 자상하고 애교있다.
Q. 본격적으로 교제한 시점은 언제인가?
D. 거의 8년을 친구로 지냈다. 하지만 서로 비슷한 면이 많다. 상당히 닮았다. 아마도 서로를 보여 격려를 하고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감정의 동요가 일어난 건 올해 이후다. 물론 서로 친하다보니 ‘사귄다’는 오해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연인으로 발전한 건 최근이다.
Q. 두 사람은 올해 무척 바빴다.
D. 엑소는 2번째 월드투어를 전개했다. 에프엑스도 일본에서 단독공연을 진행했다. 1월에는 좀 한가했지만 2월부터는 서로 바빴다. 그래서 더 애틋했는지도 모른다.
Q. 데이트 시간을 잡는 게 더 어려웠겠다.
D. 엑소는 지난 2월 댈러스, 밴쿠버, LA, 시카고, 뉴욕 등 북미권을 돌았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공연을 했다.
에프엑스는 2월 중순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등을 순회했다. 그렇게 서로 해외를 돌며 투어를 펼쳤다.
시간을 맞추기란 쉽지 않았다. 스케줄의 공백을 이용했다. 예를 들어 2월 16일 LA공연을 끝낸 이후, 2월 28일 나고야에서 돌아온 뒤 짬을 냈다.
Q. 데이트는 주로 어디에서 이루어졌나?
D. 아이돌 중 가장 시크한 두 사람이다. 하지만 데이트는 소탈했다. 사람들이 많은 강남은 가급적 피했다. 화려한 레스토랑보다 유명 맛집을 골라 다녔다.
두 사람은 미식가로도 유명하다. 강북에 있는 바닷가재 전문점을 찾기도 했다. 이 집은 ‘정자매’ 단골집으로도 유명하다.
Q. 데이트 패션도 남달랐을 것 같다.
D. 여느 평범한 대학생 커플 같았다. 안경과 모자는 커플템 느낌이었다. 가벼운 캐주얼 의상을 즐겨 입었다.
둘은 워낙 친한 사이로 알려진 터라,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진 않았다. 안경을 썼지만 누가봐도 알 수 있었다.
Q. 카이스탈의 데이트 분위기도 궁금하다.
D. 카이의 무대는 카리스마가 넘친다. 하지만 크리스탈 앞에서 다정함이 넘쳤다. 꽃샘추위가 걱정된 듯 남방을 벗어 전해주는 자상함도 잊지 않았다.
크리스탈은 애교가 넘쳤다. 카이의 옷을 받아 입으며 환하게 웃었다. 연인의 작은 배려에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Q. 특별한 데이트는 또 없었나?
D. 둘은 레포츠 마니아다. 둘의 측근에 따르면 당일치기로 스키장도 찾았다고 한다. 고글과 마스크, 헬맷 등을 쓰고 있어 알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친구로 지냈다. 그리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실 특별한 데이트는 없었다. 시간의 틈을 이용해 잠깐 잠깐 얼굴을 보는 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