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나 세계선수권과 같은 유도 경기를 보다보면 간혹 '어?' 할 때가 있음
보통 유도선수들의 이름표는


이렇게 파란색임.
근데 어떤 선수들은

이름표가 빨간색이고

이름표가 금색임.
결론부터 말하면 유도 이름표 색깔은 '세계선수권' 우승과 '올림픽' 우승 여부에 따라 달라짐.
2018 바쿠에서 열린 유도 세계선수권 대회를 예로 들어보면

안창림 선수의 이름표는 파란색임
근데 결승전에서 안창림 선수와 대결하는 상대인 하시모토 소이치 선수의 이름표는 빨간색임

왜냐면 하시모토 소이치 선수가 2017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임
(그리고 2018 바쿠에서는 안창림 선수가 우승함 → 이후 안창림 선수가 그랑프리나 세선 출전했으면 빨간 이름표 달고 나갈 수 있는거)
2015년 제주도에서 열린 유도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곽동한 선수가 빨간 이름표를 하고 나오심.
왜냐면 곽동한 선수가 2015년 아스타나 유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임.
이렇게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하면 빨간색 이름표를 달 수 있음.
그럼 금색 이름표는 뭔가!

금색 이름표는 올림픽 우승자만 달 수 있음.
위 사진은 2016년 아스타나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테디 리네르(프랑스) 선수인데, 이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100kg에서 금메달을 땄음.
오로지 올림픽 금메달만 금색 이름표를 달 수 있음. 은메달, 동메달 안됨. 오로지 금메달.

일본의 오노 쇼헤이 선수. 2016 리우 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2020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색 이름표 착용함.

코소보의 디스트리아 크라스니치 선수. 2020년 도쿄 올림픽 -48kg급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2022년 포르투갈 유도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색 이름표 착용하심.
그리고 유도에는 또 다른 비밀(?)도 있는데
코치님을 주목해줘

2016년 리우 데자네이루 올림픽 32강전 이후, 안창림 선수와 송대남 코치

2020년 도쿄 올림픽 32강전 중 송대남 코치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 때 안창림 선수와 송대남 코치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조구함 선수와 송대남 코치
차이가 보이니..?
코치님들은 32강, 16강까지는 트레이닝복 등 편한 옷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와도 상관이 없지만

메달 결정전에서는 양복 정장을 반드시 입어야 함.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이나 결승전(금-은 결정전)에 출전하면

코치님도 정장으로 갈아입고 와야함!
그래서 대회에 나갈 때는 코치님들도 항상 여벌의 양복을 챙기심

결론)
1. 빨간색 이름표 단 사람 → "아~ 세계선수권 우승자구나~"
2. 금색 이름표 단 사람 → "아~ 올림픽 금메달이구나~"
3. 코치님이 양복을 입고 나옴 → "아~ 메달 결정전이구나~"
끝!
자료화면 찾으려고 참고한 유도 유튜브들)
뉴스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