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플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아만다는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 기존 회원인 이성(異性)들로부터 ‘(외모가) 훈훈하다’는 평가를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외모 심사에서 기준 점수(5점 만점에 3점)를 넘어야 ‘합격’이다. ‘불합격’이면 다른 사진을 올려 다시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기회는 5번뿐이다. 5번의 재도전 기회를 모두 사용하면 서비스 탈퇴를 하고 24시간이 지나야 재가입할 수 있다. 까다로운 심사 때문에 20·30대 사이에선 ‘아만다 재수생’ ‘아만다 삼수생’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다.
<P.S>;
기자는 꼬박 하루를 기다렸다가 재가입에 도전했다. 신체정보에서 ‘키’를 실제보다 5cm 높였다. 사진도 더 신중하게 준비했다.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 정장차림, 야외 활동 등 사진도 더 신중하게 준비했다. 결과는 ‘합격’. 여섯번의 도전 끝에 간신히 앱 ‘가입 문턱’을 넘었지만, 입맛이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