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필사의 구조에도…' 32m 우물에 빠진 모로코 5세 아이 숨져(종합)
3,500 12
2022.02.06 23:01
3,500 12

수천명 몰려 무사생환 빌었지만 결국 주검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깊이 32m 우물에 빠진 5세 아동이 사고 4일 만에 우물 밖으로 나왔지만 결국 숨졌다고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이날 오후 왕실 성명을 통해 5세 소년 라얀 어람이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년의 부모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모로코 북부 쉐프샤우엔주 타모롯에 살던 라얀은 지난 1일 아버지가 보수작업을 하던 우물에 빠졌다.

우물에 빠진 5세 소년을 옮기는 구조대원

우물에 빠진 5세 소년을 옮기는 구조대원

(쉐프샤우엔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모로코 북부 쉐프샤우엔주의 32m 깊이 우물에 빠졌다가 4일 만에 밖으로 끌어올려진 5세 소년 라얀 어람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2.6. photo@yna.co.kr

이날 라얀은 노란색 담요를 덮은 채 우물 밖으로 실려 나왔다.

구조 당국은 라얀을 발견한 직후 사망 판정을 내렸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라얀이 우물에 빠지게 된 경위는 아직 불분명하다.

라얀이 빠진 우물의 입구 직경이 45㎝에 불과해 구조대가 바로 진입할 수 없었다.

이에 구조대는 우물 옆의 토사를 아이가 있던 32m 깊이까지 수직으로 파내고, 이곳에서 다시 우물 벽 쪽으로 수평 방향으로 굴을 뚫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구조대가 소년이 있던 장소 80㎝ 앞까지 접근하는 데 성공했지만, 토사 붕괴의 우려로 굴착 작업이 시간당 20㎝ 속도로 천천히 이뤄져 생환을 기다리는 이들을 애타게 했다.

라얀이 빠진 우물

라얀이 빠진 우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구조대는 라얀이 구조될 때까지 쓸 수 있도록 산소와 물 등을 우물 안으로 계속 내려보냈지만 라얀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앞서 라얀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세계인의 응원이 이어졌다.

구조 현장 주변에 수천 명이 몰렸고, 일부는 노숙까지 하며 구조대원을 격려하고 라얀의 무사 구조를 기원했다.

모로코는 물론 인근 알제리의 소셜미디어 이용자들도 닷새간 '라얀 구조'(Save Rayan)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렸다.

우물에 빠진 소년의 구조를 지켜보는 모로코인들

우물에 빠진 소년의 구조를 지켜보는 모로코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133 00:05 9,9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9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6,9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7,7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6,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8334 유머 여성 운동 후기_복싱 : 스트레스로 사람 패고싶을 때 추천 17:40 0
3078333 기사/뉴스 [속보]“빨리 보고 싶다” 죽은 할머니인 척, 아버지 집 앞에 독극물 둔 아들 17:40 1
3078332 이슈 📢📢 [속보] 정부지원 영화 6천원 쿠폰 메가박스 소진 (feat.얼른 써) 4 17:39 213
3078331 이슈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x 아이오아이 연정 TOP 5 챌린지 17:38 58
3078330 유머 @워너원 이분들 아이돌짬바가오래되서 잘나오는 각도로 알아서 왼얼사오얼사난리났음 3 17:38 318
3078329 이슈 Q. 이 드라마 중 결말을 다시 볼수있다면????.jpgif (1가지만 뽑아주기) 4 17:37 152
3078328 유머 그리고상대는왜 십중팔구가 남사친인거고 알수없는유구한전통이존재하는듯하긔 4 17:36 681
3078327 이슈 남자가 50세 이상이면 정자 25개중 1개는 돌연변이래 7 17:36 522
3078326 유머 [KBO] @: 기아 덕아웃에 어린이 세 명과 보호자 상주하고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7:34 964
3078325 이슈 원덬이 보고 감탄한 마잭 아이돌 커버 7 17:34 281
3078324 기사/뉴스 "내일 물폭탄" 양동이로 물 퍼붓는 수준...행안부 총력 대비 9 17:33 1,337
3078323 유머 상가에 유령공실 넘쳐나는데 임대료 안내리는 이유 3 17:32 996
3078322 정보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주요 정보 공개 및 오픈 일정 17:31 247
3078321 이슈 만화 보고 대입시험 문제 맞춘 김형규 3 17:31 927
3078320 기사/뉴스 "개봉도 안 했는데 1점?" 나홍진 신작 '호프' 황당한 평점 테러 논란 16 17:31 816
3078319 이슈 빛돌이들 18번째 생일 축하해 (샤이니 18주년) 1 17:29 176
3078318 이슈 주식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기관'의 비밀.jpg 6 17:29 1,373
3078317 이슈 마이클 잭슨이 12살, 25살, 50살에 부르는 I'll Be There 영상 1 17:28 270
3078316 이슈 콜드플레이 fix you 제대로 커버한 가수.jpg 17:28 426
3078315 정보 다음달에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 때문에 방한한다는 초유명 작가 26 17:23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