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석: 도망치면 너새끼는 왕도 아니다.
(신잡은 선조가 총애하던 신하였음)


해석: 넌 살아야하니 도망치는데 아들은 여기 남으라고? 너 애비 맞음?
(왕한테 아첨하기 바빴던 간신배 정철도 어이가 털려서 못참고 일침 갈김)

해석: 저때 ㄹㅇ 양위해서 광해군 왕 시켜야 했는데 알못새끼들이 말려서 우리 다같이 ㅈ됨 ㅋㅋㅋ
(사관이 왕을 이렇게까지 비꼰 경우는 드묾)
선조: 왜적이 북상하니 나는 요동으로 도망가겠다
신하: 미쳤나? 나라의 기둥이 어찌 국외로 도피한다는 말인가? 절대 안된다
선조: 그러면 광해군을 세자로 삼겠다. 이러면 국본이 2명이 될테니 나머지 한명은 국외로 도피해도 괜찮지 않겠나?
신하: 그래도 안 된다. 왕이 모든 국사를 책임지고 있는데 어찌 그리 도망갈 생각만 하느냐?
선조: 그러면 세자가 국사를 볼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겠다. 이러면 되겠는가?
신하: 말도 안된다. 그리되면 조정이 둘로 갈라져 명령체계에 혼란만 줄 뿐이다. 제발 여기에 남아라
선조: 그러면 아예 세자에게 왕 자리를 양위하겠다
신하: 진짜 미쳤나? 이러면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절대 그럴 수 없다
2달 동안 저런 상황 반복
신하들이 목에 핏대 세우면서 '님 도르신?' 시전
(선조는 왕권도 강했고 사람도 잘 죽였음)
보면 알겠지만 광해군한테 왕 맡기고 난 도망갈래 시전함
왕인 내가 잡히면 전쟁 망하니까 튀자 (X)
나 살고 싶으니까 도망갈래 (O)
명나라에 피신도 아니고 망명을 요청
-> 오죽하면 명나라에서 이새끼 일본이랑 짠거 아니냐고 의심함
전쟁 중에 왕이 안 잡히려고 수도를 버리는 경우는 있음
그런데 전쟁 질 것 같으니 바로 외국으로 튀는 건 매우 드문일
(인조도 저런 짓은 안 함)
+) 그외에
종친들이 몰려와서 '님 진짜 도망치게여?' 하니까 "난 여기서 죽을 것이다" 해놓고 몇 시간만에 도주한 일
자기만 강 건너고 배를 가라앉혀서 같이 고생한 신하랑 백성을 전부 버린 일
등의 소소한 일화도 기록되어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