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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강소라 남보라 찌라시…증권가 정보지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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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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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소라와 남보라가 찌라시 내용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 데일리안DB

배우 강소라와 남보라가 발끈하고 나섰다. 앞서 가수 유빈과 수빈 등도 강경대응을 시사하고 나서 연예계가 술렁거리고 있다.

이들이 실명까지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선 이유는 얼마 전 배우 성현아의 성매매 브로커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스타일리스트가 또 다시 연예인 성매매 사건으로 입건, 이후 이를 둘러싼 '성매매 여자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에 따른 찌라시가 등장한 탓이었다.

거기에는 배우 000과 가수 000 등 15명에 달하는 스타들의 이름이 게재됐다. 하지만 검찰에 출석한 스타들을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실제 검찰이 조사 중인 연예인들은 아니다.

찌라시의 진실 여부가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유독 여자연예인과 관련한 찌라시는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 찌라시가 판을 치고 있다.

사실 찌라시는 '증권자 정보지'라 불리며 정치 경제 사회 쪽 비리나 사생활 등이 담겨 있었다. 고급 정보인 탓에 극소수의 사람들만 접할 수 있었고 그 내용 역시 신빙성이 높았다. 거기에는 연예인들과 관련한 사생활 비리 역시 간혹 담겨 있었고 일부 언론에서는 그를 바탕으로 취재, 단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옛날얘기다. 지금의 찌라시는 인터넷 활성화 후 고급 정보들이 유출되는 과정에서 곡해가 되거나 '그랬다카더라' 식으로 변질, 그저 급속도로 유포만 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는 찌라시에 대해 신뢰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B급 찌라시에 자신의 이름이 게재된다는 건 유쾌한 일은 아닐터다. 더욱이 여자연예인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억울하게도 이름이 올려진 건 참을 수 없는 치욕이다.

여전히 기업 관련 정보와 정치 정보 등이 담긴 증권가 정보지는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그 진짜 정보지는 극소수만 볼 수 있다. '고급 정보'라고 불리는 이유다. 누구나 메신저나 문자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정보지는 없다. 그건 고급이 아닌 저급 정보일 뿐이다.

그러니 연예인 관련 루머를 접할 때마다 '카더라식' 정보를 믿고 유포하다간 경찰서에 출석할 수도 있다. 그에 앞서 억울한 루머로 상처를 받을 스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법원 유죄 판결이 나지 않은 '설'에 '진실'이라는 말도 안되는 옷을 입히지 않기를. 자중의 목소리가 높다.[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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