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957562
'악플에 충격 받고 제정신 아냐.' '많이 힘들어 해.'
가품 사용으로 이미지 장사에 차질이 생긴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이하 송지아)의 소속사가 해명한답시고 감성적인 말을 덧붙이고 있다. '가품 불법 유통'이라는 사회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전형적인 피해자 코스프레다. 여기에 '지적 재산권 개념이 없었다' '가판대에서 예뻐서 샀다더라'라고도 덧붙였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던 송지아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변명이다. 가품 사용을 인정하고 사과한 이후,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노력에 혀만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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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이어지자 송지아라는 '특수'를 노리던 방송가도 분위기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송지아 출연 소식만으로도 화제였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JTBC '아는형님'. '아는형님'은 일부분 편집 후 방송을 강행하고, 29일 방영 예정이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는 송지아 분량을 편집키로 했다.
본인이 자처한 '가품녀' 꼬리표를 지우는 방법은 뭘까. 정답은 모르겠지만, 소속사의 꼬리를 무는 끝없는 해명만큼은 해결법이 아님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