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속바지를 입으라 강요하지 마세요.
12,501 86
2016.03.18 20:58
12,501 86
http://m.pann.nate.com/talk/330833809?&currMenu=talker&page=1


전 교포예요.
하지만 평소 판을 즐겨해요.

매번 판에 속바지 얘기가 심심찮게 올라오길래
저도 한 번 올려볼 수 있습니다.

속바지를 안입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반응만 다룰게요.

1. 속바지는 누굴 위해 입는가.
[보고 싶지 않아도 니 팬티가 보이니까 속바지 입어.]

[보는 사람 눈은 생각 안 해?]

[넌 남에게 니 팬티를 보여주고 싶니?]


이런 반응은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남에게 속옷이 보여질 수 있으니 입어라?
기본적으로, 남은 내 팬티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없어요.
어떤 사람은 말해요.
'니 팬티를 보고 싶지 않아도 보인다.' 라고요.
팬티가 보이게 되면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예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의 팬티를 보이게 되도 당신들은 신경쓰지 마세요.
만약 팬티가 보이게 되면 남이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신경써야할 부분이예요.
남은 절대적으로 나의 팬티에 신경쓸 수 없어요.
속바지는 '나'의 옷이예요.
나의 옷은 내 마음대로 입을 수 있어요.
누구도 속바지를 입으라 강요할 수 없어요.
속바지를 입어서 불편하다면 입지 않아도 돼요.
만약 입고 싶다면 날 위해 입으세요.
더 이상 내 팬티가 보여지는 것에 대해 불안에 떨지마세요.
팬티가 보이는 것은 당신의 어떤 부주의나, 잘못된 행동이 아니예요.
시선을 당신의 치마 속에 두거나, 그것으로 인해 험담을 하고,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문제예요.


2. 속바지를 입어야 안전하다.
[남자들은 시각에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속바지를 입으면 그것으로 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어.]

[속바지를 입는다면 각종 범죄로부터 일차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니 팬티가 노출되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어떤 것들에 너는 불안에 떨게 될 거야.]

한국사람들은 이상해요.
옷 속의 살결이나 속옷이 전혀 보이지 않은 옷을 입어도 범죄는 일어날 수 있어요.
만약 속바지를 입지 않은 여성이 범죄를 당했을 때 그 여성에게
'속바지를 입지 않아서 범죄를 당한거야.' 라고 말할거예요?
그 여성은 잘못하지 않았어요.
범죄는 잘못한 사람이 당하게 되는 어떤 벌이 아니예요.
누구도 그 여성에게 속바지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를 당한 것이라 말할 수 없어요.
그것은 단지 범죄자의 잘못과 범법행위일 뿐이예요.
그 여성이 속바지를 입지 않았다고 범죄를 저지른 것이 당연해질 수 없어요.
속바지를 입어야 안전해질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예요.
속바지는 범죄 예방의 도구가 아니예요.
단지 '옷'일 뿐이예요.
나에게 필요없는 '옷'을 입지 않았다고 비난을 받거나 손가락질을 당할 수 없어요.
만약 당신들이 속바지를 입지 않아서 범죄를 당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당신들은 어떤 범죄를 당해도 그 어떤 것으로도 범죄자를 욕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당신들이 범죄를 당해도 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범죄를 당한 당연한 이유를 찾아내기 때문이예요.


3. 기타
[속바지를 입지 않을 바엔 차라리 옷을 입지 마라.]

[더러운 니 팬티]

[속바지도 입지 않고서 핸드백으로 치마를 가릴 이유가 없다.]

[속바지를 입는 것은 기본 예의이다.]

정말 이상하고 이상하고 이상해요.
나에게 불필요한 옷을 입지 않았다고 해서 왜 나의 옷을 벗기려해요?
당신들은 나에게 노출을 명령할 수 없어요.
그리고 아마도 누구도 나의 팬티가 보여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거예요.
나의 팬티가 노출되면 내가 신경쓰이게 되기 때문에 당연히 핸드백이나 어떤 다른 것들로 가릴 수 있어요.
그것이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외국에서는 브라나 팬티가 더러운 물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더러운 물건은 나의 신체에 접촉할 수 없어요.
또한 속바지는 예의를 위한 도구가 아니예요.
나의 돈으로 값을 지불하지 않거나 지불하고, 나의 의지로 입거나 입지 않거나 할 수 있는 '옷'일 뿐이예요.
속바지를 입지 않은 사람에게 예의가 없다고 말할 수 없어요.

이 글은 속바지를 입지 말라는 글이 아니예요.
어쩌면 사람들은 외국의 정서와 한국의 정서가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한국의 정서는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속바지를 입지 말라고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들의 자유이기 때문이예요.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나에게 속바지를 입으라고 강요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것은 나의 자유이기 때문이예요.

속바지가 아닌 그 어떤 것들에도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속바지를 입지 않은 것에 대해 사람들을 납득시키려 어떤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내려 애쓰지 않아도 돼요.
속바지를 입는 것과 입지 않은 것의 차이는 내가 하고 싶다와 하고 싶지 않다는 것 뿐이니까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234 00:06 5,5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2,6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0,5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5,6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4,4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6,0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841 이슈 닥터신 진짜 개웃김. 갑자기 보육원 행사에서 탑배우가 음율에 맞춰서 살랑살랑 춤추는데 이거보고 섭남이 완전 반함 ; 2 02:26 144
3029840 이슈 이게 이상이가 웃긴이유야 혼자진지함 난웃겨죽겠는데 02:18 466
3029839 이슈 경모야..혹시 이모도 가도 될까...? 02:17 299
3029838 유머 좆소란 사장이 운영하는 해적단이다 1 02:16 431
3029837 이슈 버거킹 고구마크림치즈파이로얄 후기 12 02:13 765
3029836 유머 간식 훔치다 걸린 고양이 😾 2 02:13 199
3029835 유머 치사하게 치트키 쓴 버버리 1 02:10 561
3029834 유머 미대사람들 왜 복도 바닥에 눕는 건지 모르겠음 15 02:08 1,249
3029833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후기: 3 02:07 590
3029832 이슈 이런 이유로 머리띠 못 하는 사람들 꽤 있음 5 02:04 1,438
3029831 이슈 근데 프로젝트 헤일메리 감독 필모그래피 보니까 여태 주로 애니메이션 감독했더라 4 02:04 564
3029830 이슈 아니 저 유리공 떼굴떼굴이 때문에 그레이스 & 로키 우정이 한 893배 정도 극대화 돼서 2 02:01 487
3029829 이슈 이런거 헤일메리 원작에 나옴 2 02:00 736
3029828 유머 라면 먹고 갈래? 근데 그게 조금 다른 1 02:00 396
3029827 이슈 역시 진짜는 못따라간다는 임성한 신작 드라마 전개 근황.....jpg 20 01:57 1,487
3029826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미국 영화관 팝콘통 11 01:56 1,391
3029825 유머 친구랑 놀러갔을때 얼굴 신경안쓰고 편하게 인증사진 찍기 8 01:56 1,291
3029824 유머 어떤 경지에 도달한 오타쿠 1 01:54 329
3029823 유머 1부터 11까지 어릴 때 다 해봤다 2 01:53 464
3029822 이슈 월요일마다 성격폐급돼서 직장에서 주말에 뭐하셨어요?하면 14 01:53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