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는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을 '2PM 이준호'라고 소개해 팬들 사이에서는 '2PM'을 앞에 붙이는 특별한 의미가 다고 추측했다. 이에 이준호는 "과거 2PM 당시 나 혼자서는 2PM을 알릴 수 있는 힘이 없었을 때가 있었다. 그게 아픔으로 남아있었고, 마음 속에 응어리가 생겨 있었다"며 "연기를 시작하고, 혼자서 일본 투어를 하면서 차츰 사랑을 받게 되자 혼자 활동할 때도 2PM이라는 그룹을 모두에게 더 알리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변하지 않고 굳어져 가면서 이제는 특별한 의미 없이도 '2PM 이준호입니다'라고 인사하는 게 자연스러운 상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가 어린 팬들은 나를 배우로만 아는 사람도 있고, 무대에서의 모습과 방송에서의 모습을 구별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모든 분을 위해 인사할 때마다 이렇게 하는 게 일상화 된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신감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기를 시작한지 9년차가 됐지만,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이 붙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출신에 대해서는 연기할 때 전혀 생각하려고 하지 않아요. 연기만 잘하면 되니까요. 아이돌로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삐끗하면 질타를 받을 수 있는 자리라 부담감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히려 좋은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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