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의 대표 미녀배우 아야세 하루카(31)가 올해도 일본 남성을 사로잡았다. 일본 매체 '오리콘 스타일'의 설문조사 결과 '사귀고 싶은 연예인' 1위로 꼽힌 것.
아야세는 영화 '바다마을 다이어리'에서 열연을 펼쳐 올해 2월, 제70회 마이니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실력과 인기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격이다.
왜 일본 남성들은 그녀를 1위로 꼽았을까?
설문지를 살펴보니, "똑부러질 것 같으면서도 백치미가 있는 게 재미있다"(군마현 30대 남성), "포근한 느낌이 매력적이면서도 심지가 굳다. 인간적 매력이 넘친다"(도쿄도 30대 남성) 등 그녀의 순수함에 매력을 느끼는 남성이 많았다.
특히 아야세는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에게 호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콘 스타일 측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보는 'NHK 홍백가합전'의 사회를 자주 봐서인지 30~50대 연령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야세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이는 아라가키 유이였다. 그녀를 꼽은 이유로는 "10년을 봐왔는데 언제나 귀엽다. 청초하고 순수한 성격이 좋다. 남자에게 끼를 부리지 않아 호감이 간다"(나라현 30대), "투명감이 있고 미소가 귀엽다. 성격도 어른스럽다. 점점 예뻐진다" 등 미모에 대한 칭찬이 많았다.
3위는 최근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리무라 카스미가 선정됐다. 일본 매체 '오리콘 스타일'은 화이트 데이를 앞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사귀고 싶은 연예인을 조사했다. 전국 10~50대 남성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