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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이한열 열사 측 “설강화 역사왜곡, 나치찬양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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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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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및 국부미화 논란이 불거진 JTBC드라마 ‘설강화’를 두고 고 이한열 열사 측도 분노했다.

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 산하 이한열기념관 이경란 관장은 21일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이한열 열사는 물론, 그 당시 청춘을 바쳤던 수많은 시민들에 대한 모욕 행위”라고 밝혔다.

이경란 관장은 “첫 번째로 광주항쟁을 포함한 민주화운동은 독재자가 시민을 학살하고, 권력을 잡은 것에 대해 대항하는 저항운동으로 이 것을 북한과 스토리상 연관을 짓는 것 자체가 역사왜곡이자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치의 행위에 대해 공소시효를 두지 않고 추적하고 나치를 숭배하는 것을 처벌하는 것처럼 광주항쟁과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모욕하는 것 또한 처벌해야 한다”며 “현재의 논란은 나치를 찬양하는 행위와도 같다”고 말했다.

‘설강화’ 제작진의 부족한 역사인식도 꼬집었다. 이경란 관장은 “그 정도의 역사의식과 사회적 인식 없이 이런 드라마를 제작했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방영을 중지해야 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가 없게끔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강화’가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판권이 팔리고 방영 중인 사실도 중대한 문제로 봤다. 이경란 관장은 “나치는 전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민주화운동은 아직도 우리 내부에서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논란이 걸러지지 않고 공론의 장으로 나가는 것은 큰 문제”라고 했다.

이경란 관장은 “대중들의 국민청원 및 광고 철회를 하는 공분은 당연하다”라며 “단순 종영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떠돌고 있는 ‘설강화’ 관련 게시물도 모두 삭제돼야 한다”고 했다.

고 박종철 열사 측 또한 ‘설강화’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박종철기념사업회 측은 “드라마를 보면서 우려가 기우기길 바랐는데 역사적으로 무책임하고 명백한 왜곡 의도를 지닌 드라마”라면서 “아픈 역사를 다룰 때는 콘텐츠를 만드는 분이 무게를 갖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naver.me/Fjlkf1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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