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이한열 열사 측 “설강화 역사왜곡, 나치찬양과 같아”
70,535 684
2021.12.21 12:18
70,535 684
역사왜곡 및 국부미화 논란이 불거진 JTBC드라마 ‘설강화’를 두고 고 이한열 열사 측도 분노했다.

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 산하 이한열기념관 이경란 관장은 21일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이한열 열사는 물론, 그 당시 청춘을 바쳤던 수많은 시민들에 대한 모욕 행위”라고 밝혔다.

이경란 관장은 “첫 번째로 광주항쟁을 포함한 민주화운동은 독재자가 시민을 학살하고, 권력을 잡은 것에 대해 대항하는 저항운동으로 이 것을 북한과 스토리상 연관을 짓는 것 자체가 역사왜곡이자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치의 행위에 대해 공소시효를 두지 않고 추적하고 나치를 숭배하는 것을 처벌하는 것처럼 광주항쟁과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모욕하는 것 또한 처벌해야 한다”며 “현재의 논란은 나치를 찬양하는 행위와도 같다”고 말했다.

‘설강화’ 제작진의 부족한 역사인식도 꼬집었다. 이경란 관장은 “그 정도의 역사의식과 사회적 인식 없이 이런 드라마를 제작했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방영을 중지해야 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가 없게끔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강화’가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판권이 팔리고 방영 중인 사실도 중대한 문제로 봤다. 이경란 관장은 “나치는 전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민주화운동은 아직도 우리 내부에서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논란이 걸러지지 않고 공론의 장으로 나가는 것은 큰 문제”라고 했다.

이경란 관장은 “대중들의 국민청원 및 광고 철회를 하는 공분은 당연하다”라며 “단순 종영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떠돌고 있는 ‘설강화’ 관련 게시물도 모두 삭제돼야 한다”고 했다.

고 박종철 열사 측 또한 ‘설강화’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박종철기념사업회 측은 “드라마를 보면서 우려가 기우기길 바랐는데 역사적으로 무책임하고 명백한 왜곡 의도를 지닌 드라마”라면서 “아픈 역사를 다룰 때는 콘텐츠를 만드는 분이 무게를 갖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naver.me/Fjlkf1Gj



목록 스크랩 (0)
댓글 6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13 12.23 36,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6,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6,6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078 기사/뉴스 취업난이 부른 진풍경?…인도 공항 활주로서 8천여 명 필기시험 [잇슈 SNS] 1 12:26 236
2944077 이슈 아이브 리즈 다니다니 광고 인스타 업뎃 1 12:25 236
2944076 이슈 나고야에 출장 온 에히메 현 경찰관 둘이 만취해서 상점가의 토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목을 자른 사건 1 12:25 274
2944075 기사/뉴스 "16만전자 되나"…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3 12:24 656
2944074 기사/뉴스 “허리서 ‘뚝’ 하더니 주저앉아”…한고은, 하반신 마비 겪은 ‘공포의 순간’ 고백 3 12:23 698
2944073 이슈 2025 KBS연기대상 대상 후보 6 12:22 477
2944072 기사/뉴스 “내년 수도권 집값, 2% 넘게 오를 것…전월세난 심화” [부동산360] 7 12:21 213
2944071 이슈 [2025 가요대전] JYP Nation ❄️🎄❤️ 6 12:20 472
2944070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까르띠에 더블유코리아 1월호 화보 13 12:20 467
2944069 정보 정지소 X 이수혁 X 차주영 납치스릴러 영화 시스터 예고편 1 12:19 248
2944068 이슈 착지 실수한 친구 보고 빵 터진 갈매기들ㅋㅋㅋ 10 12:19 964
2944067 기사/뉴스 영업정지 끝나도 “집 다 짓고 분양해라”… 건설사 산재 규제 더 독해진다 12 12:19 511
2944066 유머 산타분장한 아빠때문에 기겁하며 우는 아이들 4 12:14 1,034
2944065 이슈 넷플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파트 2 - 3편 공개 (최종화만 남음) 10 12:14 559
2944064 이슈 요즘 강아지 수준.jpg 4 12:13 1,464
2944063 이슈 국정원 상반기 공채 공고(7급 공무원) 12 12:13 1,719
2944062 기사/뉴스 ‘55세’ 최성국, 두 아이 아빠 됐다…“더 어릴 때 만날껄” (‘조선의 사랑꾼’) 2 12:13 1,012
2944061 유머 싸인 논란있는 연예인 9 12:11 2,225
2944060 유머 극 N들은 한번쯤은 상상해본다는 드퀸 감성 로맨스 12:11 588
2944059 기사/뉴스 올데프 애니 “아직 두려운 것 많지만, 이 길 선택하길 진짜 잘했어” 2 12:10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