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기부 미화 '설강화' 응원한 블랙핑크, 무지함이 만든 참극
51,653 517
2021.12.20 11:38
51,653 517

역사 왜곡 및 안기부 미화 의혹에 '설강화'가 연일 전국민적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역사에 대해 무지한 연예인들이 응원 행렬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참극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 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남자 주인공 수호(정해인 분)이 운동권인 척하는 간첩이라는 설정, 또 안기부 팀장이 대쪽같고 정의로운 인물로 묘사된 것 등을 지적하며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드라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JTBC 측은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더한 왜곡이 담겼다. 수호는 명문대생인 척 하는 북한 공작원이었고, 국민들을 무차별 학살했던 안기부 직원은 여성들의 대거리에 아무 말도 못 하는 인물들로 그려졌다.

더 눈 뜨고 보기 힘든 점은 연예인들이 '설강화'의 역사 왜곡 논란을 알면서도 SNS를 통해 응원을 남기고 있다는 점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설강화'에 출연하는 지수를 응원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잇따라 올렸다. 본인들이 글로벌 K팝 걸그룹이 될 수 있었던 기반을 잊은 채, 해외 팬들에게 역사 왜곡 의혹 드라마를 봐 달라 홍보하는 촌극을 벌이는 셈이다.

정해인은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설강화'의 시대적 배경을 묻는 질문에 "내가 1988년생이라 1987년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세대다. 당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지만 사실 정답은 다 대본에 있다"고 답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대본으로 2회 만에 종영된 사실을 모를 리 없는데, 말도 안되는 대답을 내놓은 셈이다. '정약용 후손'이라는 제 조상의 역사를 언급하며 홍보했던 배우 치고는 꽤나 알량한 답변이다.

'설강화' 안기부 대공수사1국 요원 장한나 역을 맡은 정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한나 등장 짱 멋", "장한나 멋짐 폭발이네" 등 칭찬을 전한 지인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안기부 피해자들이 아직 버젓이 살아서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상황 속에서, 안기부 직원 캐릭터 칭찬을 냅다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정유진의 행동은 역사에 대한 무지함에서 나온 참극 그 자체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대중들의 분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드라마 설**(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글은 이틀 만인 20일 오전 서명자 수 24만명을 돌파했다. 


https://m.joynews24.com/v/1434154

목록 스크랩 (0)
댓글 5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398 01.01 27,5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29,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6,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49,7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1,8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7,0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2,0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0972 유머 한국 영세 유튜브 농가를 먹여 살리고 있다는 18:11 22
2950971 이슈 부정불가 명실상부 돌판 최고 로열패밀리 18:10 184
2950970 정치 윤석열 임기 3년간 하루 루틴 10 18:09 359
2950969 이슈 동일본 대지진 당시 샌다이 공항을 쓸어가는 지진과 쓰나미 모습 18:09 192
2950968 이슈 현재 삼전 하닉 주가 4 18:07 936
2950967 이슈 오늘 청룡장받은 페이커의 신년인사 (from. 대통령유튜브) 1 18:07 233
2950966 유머 키아느 리브스 신작 포스터가 심상치않다 6 18:07 389
2950965 이슈 이번 홍백가합전에서 시청자들이 제일 많이 본 순간은 AKB48무대 2 18:07 271
2950964 유머 양 적은 사람은 고기 조금만 달라고 말하라는 사장님 18 18:05 1,398
2950963 이슈 있지 유나 브이로그 | 유나 애정템 공개💫 | 향초·언박싱 커터·옷걸이(?) | 홈트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 개인기 | 알탕 맛집 | 아이스크림 쇼핑 | 간식 선물 언박싱 18:05 92
2950962 유머 개그우먼 김효진이 짝사랑하던 서경석을 놓은 이유 5 18:04 569
2950961 이슈 TWS (투어스) ‘Love Shot’ Dance Practice | 원곡 : 엑소 18:04 70
2950960 이슈 [데이식스의 겨울캠핑 🏕] EP.1 "우리 이제 뭐 해요?" 18:03 58
2950959 이슈 국내 최초 24명 걸그룹 매니저..를 제가요..? | 아이돌 매니저 알바 | 워크맨 | 이준, 트리플에스 (tripleS) 18:03 97
2950958 기사/뉴스 부산-두바이 직항 열릴까…'김해발 초장거리 노선' 개항 주목 2 18:03 146
2950957 유머 케톡 : 장현승 정말 팬들이랑 별얘기를 다하네.jpg 15 18:03 1,300
2950956 유머 요즘 유행이라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능지처참샵이라고 아니??? 13 18:03 703
2950955 이슈 오늘 국민훈장 받은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1 18:03 526
2950954 기사/뉴스 검찰 '서해 파격사건' 1심 항소 6 18:02 253
2950953 유머 말차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까? 9 18:01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