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보고 판단 해달라던 '설강화' 제작진. 하지만,1화 방송 후 더욱 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
히 여자 주인공인 블랙핑크 지수는 5271만 개인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에 영향력
을 끼치고 있는 그이기에 '설강화' 역사 왜곡은 더욱 빠르게 퍼져나갔다.
'설강화' 제작진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작품에 임했기에 직접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
부했다. 그러나 당부의 말과 달리 뚜껑을 연 '설강화' 속 세계는 달라진 게 없다. 그 중에서도 여
자 주인공 영로를 연기한 블랙핑크 지수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 해외에 '설강화'를 알렸다.
국민청원을 비롯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과 글로벌 시청자의 온도 차
를 느낄 수 있다. 글로벌 영향력이 막강한 지수. 그가 속해 있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역사 왜곡
논란엔 눈돌린 '설강화' 홍보 노력이 불편해 보이는 건 우연이 아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https://tenasia.hankyung.com/tv-drama/article/202112198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