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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옷소매붉은끝동] 오늘 연기배틀 아니냐며 전출연진 레전드 연기파티였던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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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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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모하면 후궁이 되어야 돼요? 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후궁이 돼서 무슨 좋은 꼴을 본다고, 새로운 여인들이 날마다 줄줄이 굴비처럼 들어올걸요.

모두가 내노라하는 사대부가의 여식일 거고 젊고 어여쁠 거고 그 꼴을 보면서도 입도 뻥긋 못하고 참고 살아야 되는데 그게 후궁 팔자인데 왜 그렇게 살아야 돼요. 

저하가 소중해요. 하지만 전 제 자신이 제일 소중해요. 

그러니까 절대로 제 자신을 고통 속에 몰아넣지 않을 거예요. 제대로 가질 수 없는 거면 차라리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게 나으니까




저하께서 무사하시지 않으니까요. 저하께선 평생을 노력하셨어요. 

오로지 좋은 임금이 되기 위해서, 평생동안 노력했는데 모든게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고 목숨까지 위태로워지셨어요. 

저하로 돕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자네는 어째서 모르는가, 내가 왜 자네의 말을 따를 수 없는지. 자네가 말하는 늙고 병들고 제정신조차 아닌 왕이 내 할아버지네.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내 할아버지
세상 모두가 그분을 해치려 한다 해도 내가 그분을 지킬 걸세


(+메이킹 버전) 3:00 부터






당연히 소손이 보살펴드리고 지켜드려야만 했습니다. 하오나 그리하지 않았나이다. '어찌하여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까' 돌이켜보니 그 이유를 알겠나이다.

제가 전하를 원망하고 있었기 때문이옵니다. 뿌리 깊은 원망이 있어 그 어떤 것도 해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나 이제야 알겠습니다, 원망조차 어리광이었다는 사실을, 살아있기에 부릴 수 있는 사치였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전하께 오선 평생 소손을 지켜주신 큰 나무였습니다. 이제 그 나무를 잃고 제 목숨을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아쉽고 그리워져 전하께 매달리옵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저를 지켜주십시오

늘 그래왔듯 제발 그리해주시옵소서 전하


그럴싸한 명분이 있습니다. 마마께서 만인의 앞에 나아가 국모의 역할을 행하실 수 있는 기회이옵니다. 국운이 걸린 일이옵니다. 아무 때나 찾아오는 기회도 아니 옵니다. 

동궁은 마마께 은혜를 입었다 망극해 할 것입니다. 새로운 국왕에게 은혜를 베풀 기회를 놓치시겠습니까? 그저 약간의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동궁이 폐위된다면 화완옹주가 참으로 좋아하겠지요 마마께서는 대비가 되실 겁니다. 방안에 갇혀 수나 놓으실 허수아비 대비


총명한 것은 아끼지만 방자한 것은 용서 못 해. 참 말은 잘해, 세 치 혀로 날 움직이려는 게 뻔히 보이는데 결국 내 마음을 바꿔놓았단 말이지. 

좋다 내 편전으로 나가마, 가서 '세손을 용서해달라' 말 한마디 보태주지 자비로운 할미 흉내를 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테니, 

하나 그것으로 끝이야 더는 날 움직일 생각은 하지 마


괜찮다, 덕임아

괜찮으니 떨지마라. 곧 돌아오마 




그리고 12화 예고보고 다들 빡쳐있다가 

마지막 영조의 "이선 네 이놈!" 한 마디로 모든게 해결됨


산이를 사도세자로 보고 있던 영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회차 중 줄이고 줄여서 가져온게 이정도

11화 본 덬들 심정 = 모든 장면 다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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