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달려~"…제주 오픈카 안전벨트 사건의 숨겨진 진실들
4,844 50
2021.12.16 19:40
4,844 50
http://naver.me/FNQvY4MP

제주 한림읍 한적한 도로에서 새벽시간 오픈카를 음주운전하던 남자친구가 과속으로 커브길에서 사고를 내 조수석에 탔던 여자친구가 큰 부상을 입고 그 이듬해 사망했다. 같은 사건을 두고 검찰은 '고의 사고에 의한 살인'을 남자친구 A씨 측은 '교통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1심 선고 뒤에도 항소심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큰 만큼, 대중의 '알 권리'를 위해 몇가지 사실들을 늦게나마 소개한다.

숨진 피해자 여자친구도 음주운전했다는 사실, 왜 보도되지 않았을까

첫째, 피해자인 여자친구 B씨도 같은 오픈카를 사고 나기 전 숙소로 가는 길에 음주운전했다는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B씨는 사고가 나기 불과 몇십분 전, 같이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한다. 또래들처럼 아반떼를 빌리려다 하루 10만원에 포드 머스탱 오픈카를 빌린 두 연인은 제주의 밤도로를 과속으로 위태롭게 교대로 운전했다.

과속을 하기도 하고 신호를 어기며 위태롭게 운전하자 조수석에 앉은 남자친구 A씨가 차를 세우라고 한다. 하지만 여자친구 B씨는 바로 세우지 않고 버티다 숙소로 가는 길을 지나쳤다는 A씨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차를 멈춘다. 피해자 B씨의 음주운전 상황은 블랙박스에 모두 담겼고, 지난 10월 공판 법정에서 동영상으로 그대로 재생됐다. 하지만 이 내용은 그간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남자친구 A : 여보 운전할 수 있어? 확실히 말해!
여자친구 B: (음주운전하다)걸리면 내가 걸려, 왜냐면 나는 (음주운전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되더라도)운전 안 해도 되니까
남자친구 A: 아침에 (운전)하면 안 돼?
여자친구 B: 지금 해야 돼! 주차는 오빠가 해. 걸리면 내가 걸리니까 .
남자친구 A: 여기 아냐! 타임 ! 뒤야 (숙소)가는 길!
여자친구 B: 걸리면 돈(벌금)은 같이 내는 거다! 걸리면 내가 내!
남자친구 A: (운전)하고 싶으면 내일 해. 옆에 세워 그니까 (브레이크)밟으라고 끝까지! 빨리 세워 세우라고! 뭐하는 거야. 줄여 속도 줄여! 차 돌리라고!
여자친구 B: 걸려도 내가 걸려!
남자친구 A: 유턴 하세요!
여자친구 B: 어 헐...(교차로에서 유턴을 위해 차를 세운다. 이후 운전자 교체)
여자친구 B: 걸리면 내가 걸린다니까! 아 나는…
남자친구 A: 잡아 꽉 잡아 잡으라고 (속도를 낸다)
여자친구 B: 안녕~ 안녕~달려 달려~아(신나서 소리지름) 우회전 우회전 ~헐 술먹으니까…(곧 숙소 도착)


숙소에 도착했지만 이들은 체크인도 하지 않고, 용변만 간단히 본 뒤 A씨가 계속 운전해서 바로 다시 도로로 나간다. 여자친구 B씨가 "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새벽시간이라 A씨는 라면을 사려면 다시 나가야 한다고 하고 출발한다. 이들은 곽지해수욕장 방면으로 향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맞게 된다.

블랙박스에 담긴 여자친구 B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이 사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다. 당시 남자친구 A씨가 운전대를 잡게 된 상황, 라면을 사러 다시 나가면서도 과속을 한 이유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내용은 대부분의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34 00:06 22,4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6,9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9,2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9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292 기사/뉴스 [단독]‘통계 세탁’에 증발한 위기개입팀 200명…‘자살률 1위’ 국가의 배신 15:44 105
3030291 이슈 손녀의 학폭사실 알고 가발 벗는 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 6 15:42 1,160
3030290 이슈 인생 역전 아깝게 실패함 6 15:41 627
3030289 유머 대만이 Korea(south)라고 표기해 주는 게 오히려 좋은 이유 14 15:41 1,197
3030288 기사/뉴스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현장서 1명 사망, 2명 연락 두절 2 15:41 260
3030287 이슈 KBS 아침마당 개편 카운트다운 D-7 15:40 346
3030286 이슈 광화문 공연을 통해 하이브가 방탄이 다른 케이팝 그룹과 다르다고 강조한 부분 11 15:40 598
3030285 이슈 2000원 넘은 영국 환율.jpg 8 15:39 867
3030284 이슈 시어머니가 만든 흑임자 가습기썰 3 15:39 693
3030283 정보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026. 1. 20.(화) ∼ 5. 15.(금)) 1 15:36 120
3030282 기사/뉴스 [단독] "함양 방화범은 '병적 방화광'…신적 전능감에 취해" 21 15:36 793
3030281 이슈 오늘 한국 증시.jpg 7 15:35 1,492
3030280 기사/뉴스 산림청, 건조주의보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상향 15:35 128
3030279 이슈 하이브가 진짜 원했던 그림 6 15:35 2,005
3030278 기사/뉴스 [속보] 영덕 대부리 산불 발생…포항시도 인근 주민 안전 주의 안내 2 15:35 299
3030277 이슈 트럼프는 왜 이스라엘의 애완견이 되어있을까? 1 15:35 439
3030276 유머 AI시대에 대항하는 한국 성우들 3 15:35 519
3030275 유머 "거추장스럽다"를 잘못 이해한 일본 네자매.. 6 15:34 1,516
3030274 기사/뉴스 송도 지하주차장서 유튜버 '수탉' 납치·폭행 일당 '무기징역' 구형 8 15:34 765
3030273 기사/뉴스 교제폭력 뒤 스토킹…경찰, 전 연인 위협한 20대 남성 체포 후 구속영장 신청 2 15:32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