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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한적한 도로에서 새벽시간 오픈카를 음주운전하던 남자친구가 과속으로 커브길에서 사고를 내 조수석에 탔던 여자친구가 큰 부상을 입고 그 이듬해 사망했다. 같은 사건을 두고 검찰은 '고의 사고에 의한 살인'을 남자친구 A씨 측은 '교통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1심 선고 뒤에도 항소심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큰 만큼, 대중의 '알 권리'를 위해 몇가지 사실들을 늦게나마 소개한다.
숨진 피해자 여자친구도 음주운전했다는 사실, 왜 보도되지 않았을까
첫째, 피해자인 여자친구 B씨도 같은 오픈카를 사고 나기 전 숙소로 가는 길에 음주운전했다는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B씨는 사고가 나기 불과 몇십분 전, 같이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한다. 또래들처럼 아반떼를 빌리려다 하루 10만원에 포드 머스탱 오픈카를 빌린 두 연인은 제주의 밤도로를 과속으로 위태롭게 교대로 운전했다.
과속을 하기도 하고 신호를 어기며 위태롭게 운전하자 조수석에 앉은 남자친구 A씨가 차를 세우라고 한다. 하지만 여자친구 B씨는 바로 세우지 않고 버티다 숙소로 가는 길을 지나쳤다는 A씨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차를 멈춘다. 피해자 B씨의 음주운전 상황은 블랙박스에 모두 담겼고, 지난 10월 공판 법정에서 동영상으로 그대로 재생됐다. 하지만 이 내용은 그간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남자친구 A : 여보 운전할 수 있어? 확실히 말해!
여자친구 B: (음주운전하다)걸리면 내가 걸려, 왜냐면 나는 (음주운전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되더라도)운전 안 해도 되니까
남자친구 A: 아침에 (운전)하면 안 돼?
여자친구 B: 지금 해야 돼! 주차는 오빠가 해. 걸리면 내가 걸리니까 .
남자친구 A: 여기 아냐! 타임 ! 뒤야 (숙소)가는 길!
여자친구 B: 걸리면 돈(벌금)은 같이 내는 거다! 걸리면 내가 내!
남자친구 A: (운전)하고 싶으면 내일 해. 옆에 세워 그니까 (브레이크)밟으라고 끝까지! 빨리 세워 세우라고! 뭐하는 거야. 줄여 속도 줄여! 차 돌리라고!
여자친구 B: 걸려도 내가 걸려!
남자친구 A: 유턴 하세요!
여자친구 B: 어 헐...(교차로에서 유턴을 위해 차를 세운다. 이후 운전자 교체)
여자친구 B: 걸리면 내가 걸린다니까! 아 나는…
남자친구 A: 잡아 꽉 잡아 잡으라고 (속도를 낸다)
여자친구 B: 안녕~ 안녕~달려 달려~아(신나서 소리지름) 우회전 우회전 ~헐 술먹으니까…(곧 숙소 도착)
숙소에 도착했지만 이들은 체크인도 하지 않고, 용변만 간단히 본 뒤 A씨가 계속 운전해서 바로 다시 도로로 나간다. 여자친구 B씨가 "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새벽시간이라 A씨는 라면을 사려면 다시 나가야 한다고 하고 출발한다. 이들은 곽지해수욕장 방면으로 향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맞게 된다.
블랙박스에 담긴 여자친구 B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이 사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다. 당시 남자친구 A씨가 운전대를 잡게 된 상황, 라면을 사러 다시 나가면서도 과속을 한 이유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내용은 대부분의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았다.
제주 한림읍 한적한 도로에서 새벽시간 오픈카를 음주운전하던 남자친구가 과속으로 커브길에서 사고를 내 조수석에 탔던 여자친구가 큰 부상을 입고 그 이듬해 사망했다. 같은 사건을 두고 검찰은 '고의 사고에 의한 살인'을 남자친구 A씨 측은 '교통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1심 선고 뒤에도 항소심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큰 만큼, 대중의 '알 권리'를 위해 몇가지 사실들을 늦게나마 소개한다.
숨진 피해자 여자친구도 음주운전했다는 사실, 왜 보도되지 않았을까
첫째, 피해자인 여자친구 B씨도 같은 오픈카를 사고 나기 전 숙소로 가는 길에 음주운전했다는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B씨는 사고가 나기 불과 몇십분 전, 같이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한다. 또래들처럼 아반떼를 빌리려다 하루 10만원에 포드 머스탱 오픈카를 빌린 두 연인은 제주의 밤도로를 과속으로 위태롭게 교대로 운전했다.
과속을 하기도 하고 신호를 어기며 위태롭게 운전하자 조수석에 앉은 남자친구 A씨가 차를 세우라고 한다. 하지만 여자친구 B씨는 바로 세우지 않고 버티다 숙소로 가는 길을 지나쳤다는 A씨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차를 멈춘다. 피해자 B씨의 음주운전 상황은 블랙박스에 모두 담겼고, 지난 10월 공판 법정에서 동영상으로 그대로 재생됐다. 하지만 이 내용은 그간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남자친구 A : 여보 운전할 수 있어? 확실히 말해!
여자친구 B: (음주운전하다)걸리면 내가 걸려, 왜냐면 나는 (음주운전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되더라도)운전 안 해도 되니까
남자친구 A: 아침에 (운전)하면 안 돼?
여자친구 B: 지금 해야 돼! 주차는 오빠가 해. 걸리면 내가 걸리니까 .
남자친구 A: 여기 아냐! 타임 ! 뒤야 (숙소)가는 길!
여자친구 B: 걸리면 돈(벌금)은 같이 내는 거다! 걸리면 내가 내!
남자친구 A: (운전)하고 싶으면 내일 해. 옆에 세워 그니까 (브레이크)밟으라고 끝까지! 빨리 세워 세우라고! 뭐하는 거야. 줄여 속도 줄여! 차 돌리라고!
여자친구 B: 걸려도 내가 걸려!
남자친구 A: 유턴 하세요!
여자친구 B: 어 헐...(교차로에서 유턴을 위해 차를 세운다. 이후 운전자 교체)
여자친구 B: 걸리면 내가 걸린다니까! 아 나는…
남자친구 A: 잡아 꽉 잡아 잡으라고 (속도를 낸다)
여자친구 B: 안녕~ 안녕~달려 달려~아(신나서 소리지름) 우회전 우회전 ~헐 술먹으니까…(곧 숙소 도착)
숙소에 도착했지만 이들은 체크인도 하지 않고, 용변만 간단히 본 뒤 A씨가 계속 운전해서 바로 다시 도로로 나간다. 여자친구 B씨가 "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새벽시간이라 A씨는 라면을 사려면 다시 나가야 한다고 하고 출발한다. 이들은 곽지해수욕장 방면으로 향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맞게 된다.
블랙박스에 담긴 여자친구 B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이 사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다. 당시 남자친구 A씨가 운전대를 잡게 된 상황, 라면을 사러 다시 나가면서도 과속을 한 이유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내용은 대부분의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