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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안보실장까지 나섰건만…엑소, 中 음악시상식 출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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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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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텐센트 뮤직 어워드 출연 불발
'오! 문희' 중국 상영과 함께 한한령 해제의 시금석으로 여겨져
서훈 안보실장까지 엑소 얘기하며 한한령 해제 기대감 높였지만
한한령 해제·완화돼도 한류 예전 같지 않아



연합뉴스

한한령 해제의 시금석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던 한국 아이들 그룹 엑소(
EXO)의 중국 텐센트 뮤직 어워드(TMEA) 출연이 결국 무산됐다.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중국 최대 규모의 음악 회사로 TMEA는 연말에 개최되는 뮤직 어워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TMEA 측은 행사 포스터에서 오는 11일 VCR을 통해 엑소 멤버 카이와 세훈이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행사에 엑소는 등장하지 않았다.
 
엑소의 TMEA 출연은 2016년 사드 보복으로 K팝 스타의 중국 무대 출연이 중단된 이후 사실상 첫 사례로 한한령이 해제되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지난 2일 톈진에서 열린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간 회담을 앞두고 한국영화 '오! 문희'의 중국 상영 소식과 더불어 한한령 해제의 기대를 높였다.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이튿날 양제츠 정치국 위원과의 전날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EXO가 텐센트 뮤직 어워드에 화상 출연할 예정인 사실 등을 직접 언급하며 "우리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자랑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공연을 사흘 앞둔 지난 8일 TMEA 측은 공식 계정에서 엑소 출연 예고 포스터를 삭제하고, 온라인 출연자 명단에서도 엑소의 이름을 빼버렸다.
 
당시 출연 취소 논란이 불거지자 엑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행사에 출연하기로 했고, 현재까지 변동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한한령이 해제되거나 완화된다고 해도 중국 대중문화계의 자체검열과 점점 도를 더해가는 중화 제일주의로 인해 한류가 중국대륙에서 예전처럼 호황을 누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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