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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일단 무작정 찾아갔죠" 키움 단장이 밝힌 푸이그 영입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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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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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TrzqY

프로야구 키움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1)를 영입해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런 대형 외국인 선수를 영입 할 수 있었던 배경엔 고형욱 단장의 적극성이 있었다. 고 단장은 직접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가서 푸이그를 설득했다. 고 단장이 밝힌 푸이그 영입 비화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이하 고형욱 단장과의 일문일답>



▼푸이그와 처음 만났던 방법은?
-일단 무작정 직접 찾아갔죠. 경기를 준비하는 푸이그에게 접근해 한국 키움이란 팀에서 왔는데 혹시 한국에 올 생각이 있냐고 물었죠. 일단 밀고 들어간거죠.

▼푸이그의 첫 반응은?
-푸이그가 2019년 이후에 풀 시즌을 못 뛰었잖아요. 일본에서도 콜은 받았지만 이시국 때문에 틀어졌죠. 그래서 본인도 제대로 된 리그에서 풀 시즌을 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했어요.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됐죠.

▼첫 접촉 이후 본격적인 협상은?
-푸이그가 관심을 보여서 우리 팀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테니까 식사를 한 번 하자고 했죠. 이후 저희가 푸이그의 숙소로 직접 찾아갔습니다. 식사와 티타임을 가지면서 2~3시간 정도 서로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푸이그를 설득한 방법은?
-먼저 이야기했던 부분은 '우리는 우승을 갈망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고 있다. 우리는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고, 너의 힘이 필요하다.'고 어필했습니다. 푸이그도 미국에서 오랜 생활을 했지만, 우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본인도 우승이란 걸 해보고 싶다고 해서 이야기가 잘 풀렸습니다.

▼푸이그의 인성에 대한 염려가 많다?
-인성에 대해 염려가 많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푸이그의 숙소를 찾아갔을 때 팀 동료들도 함께 마중을 나와주더라고요. 팀 동료와 잘 어울리고 있다고 느꼈죠. 이야기를 해보니까 가정적인 부분도 안정됐고, 젊을 때처럼 행동은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https://sports.v.daum.net/v/k8yL41v7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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