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근 전날 PD에 "연봉 500만원 깎자"..구독 60만 '또모' 갑질
4,317 16
2021.12.06 22:44
4,317 16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구독자 6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 영상 PD를 채용하면서 출근 전날 갑작스럽게 연봉 500만 원을 낮춰 부른 사실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 운영을 담당하는 회사의 CEO는 “실수였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출근 전날 제안 연봉 500(만원) 낮춰 부르는 기업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주목을 받았다.

경력 6년 차 PD라는 작성자 A씨는 클래식 음악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모 회사와 최근 면접을 진행하고 출근을 결정했다. 이 유튜브 채널은 ‘또모’로, ‘모바일 세대를 위한 클래식 음악 콘텐트’를 주요 소재로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음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A씨는 첫 출근 전날, 회사로부터 “연봉 500만 원을 낮춰도 되겠냐”는 연락을 받았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이 회사 면접에서 ‘정규직 계약 및 연봉 4000만 원’에 합의했는데, 갑작스레 출근 전날인 지난 5일 “사내 논의 결과 3500만 원의 연봉이 책정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A씨는 “전 직장, 그 전 직장 연봉보다도 낮다”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회사는 “정규직으로 당신을 채용하는 데는 리스크(위험 부담)가 있다. 당신이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주변에서 업무 태만을 한 걸 봤다” “우리 회사에선 처음 근무하는 것이기에 업계 초봉 기준으로 책정했다”고 주장하며 입장을 고수했다.

계속해서 입장 차이를 보인 A씨와 회사 대표는 언성을 높이는 상황에까지 다다랐다. 결국 출근하지 않기로 한 A씨는 “입사 전 아이디어 노트에 메모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지 궁리하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진다”며 “사람을 너무 믿은 탓인가. 멍하다”고 털어놨다.

또모 채용 갑질을 주장한 글(왼쪽)과 또모를 운영하는 회사 백승준 대표 사과문 [블라인드 캡처]

또모 채용 갑질을 주장한 글(왼쪽)과 또모를 운영하는 회사 백승준 대표 사과문 [블라인드 캡처]


논란이 커지자 또모를 운영하는 회사의 백승준 대표는 직접 해당 글의 댓글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백 대표는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직 부족한 상황이고 경영 경험, 지식이 많지 않다. 인사 노무 체계 등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고 채용을 진행하다 보니 작성자 분과의 연봉협상 과정 중 실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성자분과 따로 만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낮은 자세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의 사과문에도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과문을 댓글로 올리는 건 무슨 경우인가” “내가 구독하던 채널인데 너무 실망이다. 구독 취소하겠다” “사람 싸게 부려먹으려다 욕먹으니까 실수라고 하는 건 뭔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또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도 속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 5일만 해도 구독자 수가 61만 명 이상이었지만, 6일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60만 800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https://news.v.daum.net/v/20211206214132926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864 03.30 25,5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2,0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0,7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0,4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5,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071 기사/뉴스 박서준, '내가 죄인이오' 희대의 악인으로… 파격 변신 16:57 92
3032070 정보 드디어 정병존 뚫고 일간 진입한 예나 캐치캐치 2 16:56 166
3032069 기사/뉴스 대구 신천서 '캐리어 속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8 16:56 300
3032068 유머 여의도 벚꽃 3 16:55 340
3032067 이슈 [KBO] 가격도 괜찮은 것 같은 기아 타이거즈 틴틴팅클 콜라보 3 16:54 327
3032066 이슈 알티타는 조인성 박보영 전화연결.twt 2 16:54 433
3032065 유머 만화 그리려다가 갑옷의 세계로 간 두 오타쿠 16:54 206
3032064 기사/뉴스 "LNG 줄게, 韓 정제유 다오" 다급한 호주의 요청 12 16:53 789
3032063 기사/뉴스 [속보]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 공무원도 쉰다… 국회 공휴일법 가결 12 16:53 616
3032062 이슈 한국어의 쩝쩝 어휘가 좋다.jpg 7 16:51 638
3032061 기사/뉴스 피프티는 ‘빛삭’-‘이재명 조폭연루설’ VOD 그대로···‘그알’의 두 얼굴 5 16:50 331
3032060 기사/뉴스 서울 지하철 '무임승차' 급증… 노인 이용 5년 새 50% 늘어 16:49 174
3032059 기사/뉴스 대통령은 논의하자는데···인권위원장 “소년 범죄 흉포화 과장” 촉법소년 연령 하향 반대 성명 28 16:48 730
3032058 유머 아니 SI발; 결혼기념일 지났었네:;;;; 32 16:44 4,367
3032057 기사/뉴스 [단독] “커피 마셨지? 횡령이다”…퇴직금 요건 직전 해고된 알바생의 눈물 32 16:43 1,757
3032056 유머 [망그러진 곰] 부앙이들아. 4월 배경화면을 가져왔어🌸 4월에는 어떤 기념일이 있다지 흠흠 10 16:42 1,001
3032055 이슈 오직 원화만 나락가고 있는 충격적인 실시간 환율 26 16:41 1,752
3032054 정보 2026년 추경예산안 주요 내용 2 16:41 693
3032053 유머 "열일하다 쉬는 중" 만지지 마세요. 25 16:38 4,070
3032052 이슈 매니저와 팀 리드가 휴가가서 없을 때 팀 분위기 7 16:38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