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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3시간 간격으로 발생하는 지진에 '일본 침몰' 연상된다며 불안해하는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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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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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본 침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에서 약 3시간 간격으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후지산 폭발'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이 커졌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주말 드라마인 '일본침몰'을 연상시켜 공포감을 낳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NHK' 등에 따르면 오전 6시 37분께 야마나시현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3시간도 지나지 않은 오전 9시 28분께 와카야마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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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와카야마현 지진 발생 후 뉴스 보도 / NHK


야마나시현의 지진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돼 수도인 도쿄도에도 진도3의 흔들림이 감지됐을 정도였다.


두 지진으로 인해 유리창이 깨지거나 노후 건물에 균열이 생겼다. 일부 지역은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다행히 사상자가 나오거나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심각한 물적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일본인들에게 남다른 공포를 안겼다.


야마나시현에서 진도 5약의 강진이 관측된 건 2012년 1월 이후 약 10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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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폭발 예상 이미지 / NHK


진원이 후지산 정상에서 30~40km 떨어진 곳이라 후지산 분화의 전조가 아니냐는 공포감을 자극하고 있다.


또 와카야마현에서 지진이 일어난 지점은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 예상 범위에 속한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후지산 분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와카야마현 지진에 대해서도 "지진으로 거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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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8.9 일본 지진 당시 상황 / poststar


그런데도 일본인들은 드라마 '일본침몰'이 현실화되는 거 아니냐며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침몰'은 일본 열도 전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는 설정이다.


한편 '일본 대지진'이라고 불리는 '도카이·도난카이·난카이 지진'은 150년에서 200년 간격으로 반복되는데, 올해가 167년째이기 때문에 발생 시기가 거의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공포심이 확산하면서 일본인들은 대지진 전에만 찾아온다는 희귀 심해어 발견 소식,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이 반복되는 현상 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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