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ann.nate.com/talk/353494652
해외근무중인 철없는 딸입니다ㅠㅠ
어차피 한국에 나이 드신 부모님끼리만
살고계셔서 저격하거나 공론화 시키려는 글 아니고
상호명도 검색해보면 찾을수야 있겠지만
찾아보고싶지도 않네요.
그냥 속상해서 주저리로 쓰는 글이니
제가 고구마같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나가주세요ㅠㅠ
제가 늦둥이라 나이든 부모님과
많은 추억을 쌓고 싶어서 한국에 있을때
젊은 사람들이 먹는 여러가지
신기하고 예쁜 디저트들, 사진명소
이런데를 전부 부모님하고 함께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눈건강 문제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은 어려우셔도
또래에 비해 신문물(?)에는 밝으신 편이에요.
제가 외국에서 일한지 벌써 5년이고
올해 한국에 못가게돼서 너무 속상했는데
엄마가 마카롱이 먹고싶었나봐요.
다니시는 동네병원 근처에
제가 사다드린 것 처럼 아기자기하게
예쁜 마카롱을 파는 가게가 있었나 보더라고요.
그게 잡숫고 싶어서 병원 안가는 날인데
버스타고 가셨나봐요.
근데 주인분이 엄마가 온것도 싫은 내색을 하고
(힙하고 젊은사람들한테 인기많은 컨셉인데
나이든 할머니가 오니 싫었는지)
기분나쁘게 말했나봐요.
그리고 진열장에 있는것도
다 픽업예약된 상품이라 파는거 아니라면서
인스타그램으로 공지 다 올린다고 모르시면
자녀분께 물어보시라고 핀잔을 좀 여러번 줬나봐요.
엄마가 창피했는지 집에 와서
저랑 영상통화할때 어쩐지 말수도 적고
표정이 안좋길래 무슨일이 있나
여러번 물어봤더니 며칠 지나서 말해주시는데ㅠㅠ
말하면서도 창피하신지
여러번 말을 멈추시고 울컥하는걸
참는 표정인데 그냥 맘이 너무 복잡해지고
화도나고 속상하고ㅠㅠ 제 자신이 밉네요
무슨 잘난일 한다고 외국에는 쳐나와서
엄마가 저런 대우나 받고
다니게 했나 싶어서 현타도 오고.
그냥 너무 속상합니다.
엄마가 자존심 상해서 한 자 한 자 눌러말하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저도 전화끊고 나서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인스타 맛집들 인기많고
남다른 판매전략, 판매방식인거는 알겠는데
그런거 모른다고해서 나이든 분께
그런식으로 면박을 주고 누가볼까 겁나는듯이
급하게 내보내려고 하는 그런 태도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드네요.
모든 인스타집이 그러진 않겠지만
적어도 누구나 갈수있는 오픈된 곳에
매장을 냈다면 우리끼리만 티키타카
하는 곳이라는 배타적인 분위기가
당연시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ㅠㅠ
속상해서 말할곳도 없고
그냥 여기 한탄하고가네요.
+추가합니다
제가 그 특정 가게 욕하려고 올린 글이 아니라
자세히 안적었는데 확실하게 면박줬습니다.
엄마가 문열고 들어가는데
사장님인지 알바생인지가 문 열리는 순간부터
대뜸 인상쓰면서 나가세요 안팔아요
그래서 엄마가 문을 붙잡은채로
다 들어가시지도 못하고
서서 진열장에 있는건 못사나요?
했더니 이건 픽업용이고요
인스타에 공지 다 올렸어요.
인스타 모르시면 자녀분께 여쭤보세요
나가주세요 나가세요 하는 말
빠르게 반복하면서 나가시라고
재촉했다고 하셨습니다.
나이들어서 행동이 좀 느리고
이해가 느리셨을수도 있지만
저런 태도는 좀 아니잖아요.
그리고 참고로 저희 엄마가 행색이
오해 받을만큼 남루하거나
그런 분은 아니시고요.
물어봤는데 문에 영업중 표시 팻말도
달려있었고 불도 다 켜져있어서
판매중인줄 알고 들어가셨대요.
저도 엄마랑 전화하면서는
서로 오해가 있었나보다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잘 달래드리고
다른 유명 마카롱 집에서 주문해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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