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전 준공 강서구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중
권양기로 창틀 끌어올리다가 난간 붕괴로 참사
인근 업체들 "사다리차·스카이차 쓰는 게 보통"
경찰 "안전 미비점 확인 땐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https://img.theqoo.net/AdVFt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2일 창틀 교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공사에 사용된 권양기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난간의 모습.
서울 강서구의 고층 아파트에서 창틀 교체 작업을 하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공사를 맡은 인테리어 업체가 비용을 줄이려고 안전성이 떨어지는 도구를 사용하거나 현장 안전 조치에 소홀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2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10층짜리 아파트의 8층에서 창틀을 교체하던 3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추락했다. 119 신고와 현장 출동이 이뤄졌지만, 두 사람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고는 아파트 8층 가구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 이틀째에 일어났다. A씨와 B씨가 권양기(무거운 물건을 줄에 달아 들어올리거나 내리는 장비)를 이용해 새시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권양기를 지지하던 베란다 난간이 새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뜯겨 나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아파트는 1989년에 준공돼 노후한 편에 속한다. 사건 직후 현장엔 바닥에 떨어진 권양기와 난간의 잔해가 흩어져 있었다.
https://img.theqoo.net/dtuvF
(후략)
https://news.v.daum.net/v/20211202174028302
권양기로 창틀 끌어올리다가 난간 붕괴로 참사
인근 업체들 "사다리차·스카이차 쓰는 게 보통"
경찰 "안전 미비점 확인 땐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https://img.theqoo.net/AdVFt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2일 창틀 교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공사에 사용된 권양기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난간의 모습.
서울 강서구의 고층 아파트에서 창틀 교체 작업을 하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공사를 맡은 인테리어 업체가 비용을 줄이려고 안전성이 떨어지는 도구를 사용하거나 현장 안전 조치에 소홀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2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10층짜리 아파트의 8층에서 창틀을 교체하던 3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추락했다. 119 신고와 현장 출동이 이뤄졌지만, 두 사람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고는 아파트 8층 가구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 이틀째에 일어났다. A씨와 B씨가 권양기(무거운 물건을 줄에 달아 들어올리거나 내리는 장비)를 이용해 새시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권양기를 지지하던 베란다 난간이 새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뜯겨 나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아파트는 1989년에 준공돼 노후한 편에 속한다. 사건 직후 현장엔 바닥에 떨어진 권양기와 난간의 잔해가 흩어져 있었다.
https://img.theqoo.net/dtu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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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1202174028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