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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체중 관리를 위해 식욕을 줄이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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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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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단골 새해 결심 중 하나가 '살 빼기'일 것이다. 마른 것을 아름답다고 칭송하는 사회 분위기 탓인지 그다지 살이 많이 찌지 않는 사람들조차 살을 빼려 한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살을 빼야만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체중을 줄이는게 정말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일주일만에 원하지도 않았는데 체중이 5kg 빠진 적이 있다. 집안에 큰 우환이 닥쳤을 땐데 너무 걱정이 되니 정말 밥맛도, 입맛도 없었고 일주일 만에 바지가 헐렁해질 정도로 살이 빠졌다. 그 때 알았다. 살을 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생일대의 엄청난 곤경에 빠지는 것이란 사실을.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먹는다고들 하지만 정말 극한의 고통이 닥치면 식욕이 사라진다. 하지만 살을 빼려 극복하기 어려운 근심이나 슬픔에 빠지길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살을 빼는 그 다음으로 좋은 방법은 덜 먹는 것이다. 운동은 살 빼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면 하나의 열량이 540kcal이다. 한 시간 달려봤자 기껏 500kcal 소모하는데 그친다. 결국 먹는 것을 관리해야 체중이 관리가 된다는 얘기다. 솔직히 살을 빼기 위한 식단 조절에 대해선 조언해줄 만한 지식이 별로 없다. 하지만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에 대해선 정말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다. 고기를 끊은 지 2년, 밀가루를 끊은 지 3개월이 되기 때문이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단련한 5가지 식욕 억제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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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현정 디자이너
1. 먹을 것을 보지 않는다=식욕은 눈에서 생긴다. 성경에 보면 하와가 뱀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먹게 된 것도 선악과를 봤기 때문이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창세기 3장6절)란 구절처럼 보면 먹고 싶다. 가능한 남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은 보지 말고 살 찌는 음식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항상 배를 부르게 한다=음식을 줄이는게 목적인데 배 불리 먹으라니 모순처럼 느껴질 것이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먹는 것을 줄이려면 배가 불러 있어야 한다. 배가 고프면 음식 생각이 자꾸 나고 음식이 보이면 열량을 따지지 않고 닥치는 대로 먹게 되며 배가 고팠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먹게 된다.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하자면 고기 끊는데 드는 수고가 10이었다면 밀가루를 끊는데 드는 수고는 100 이상이었다. 밀가루를 끊은 지 3개월이 되지만 지금도 밀가루로 만든 빵, 과자, 면, 떡볶기, 튀김 등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 유혹을 이기기 위해 쓰는 방법이 항상 배 부르게 하기다. 주로 먹는 것은 쌀과자, 마른 누룽지, 초콜릿, 견과류, 쥐포나 노가리, 오징어, 김밥 등이다. 때론 김밥을 포함해 5끼도 먹는다. 그래도 체중이 늘진 않았다. 원리는 모르겠지만 진실이다.

3. 먹은 직후 몸을 움직인다=무엇인가를 먹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배가 부른지 잘 모른다. 하지만 몸을 움직여보면 먹은 음식이 배에 묵직하게 들어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배에 묵직함이 느껴지면 식욕이 줄어든다. 몸을 자주 움직여주면 자신이 배가 부른지, 고픈지 더 잘 느껴진다.

4. 칫솔질을 한다=이를 닦으면 입안이 개운해지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 어떤 맛을 느끼는 것 자체가 입안을 오염시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치약 냄새가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어쨌든 이빨을 닦고 나면 얼마간 식욕이 느껴지지 않는다. 

5. 먹지 않으면 식욕이 준다=안 먹다 보면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원래 곱창, 삼겹살, 차돌박이, 삼계탕 등 고기를 잘 먹었지만 고기를 끊고 6개월이 지나자 고기를 아무리 봐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떤 아는 분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 아예 곡류를 끊은 적이 있는데 1년간 먹지 않았더니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정한 음식을 오랫동안 먹지 않으면 머리 속에 그 음식에 대한 정보들이 옅어지면서 식욕 자체가 사라지는 것 같다는 설명이었다.

요요현상 없이 체중을 완전히 줄이려면 살이 많이 찌는 특정 음식을 끊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음식을 안 먹는 대신 다른 음식을 좀 더 먹는 방식을 취하면 시간이 걸려도 식습관이 조절되면서 장기적으로 적정 체중을 찾아갈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안 먹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식욕 자체가 줄어드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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