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결혼 10년차 댄서 아이키가 결혼 당시 친정 부모님의 반응부터 결혼 후 시댁과 이웃사촌으로 산 사연까지 공개했다.
11월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0년차 댄서 아이키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아이키는 “코로나 오기 전에 해외공연을 많이 다녔다. 신랑이 연차를 내고 아이를 전담해 봐주고 있었다. 제가 장기간 멀리 갈 때마다 아이가 한 번씩 아팠다. 최근에 서바이벌 할 때도 한 번 아팠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학원 운영할 때 신랑이 관리를 많이 도와줬다. 수업을 하나 듣고 있더라. 조금 추더라”고 딸과 남편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키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신혼생활을 지켜보다가 자신도 시댁에서 5분 거리에 산다고 밝혔다. 아이키는 “지금은 일정 때문에 어렵긴 한데. 한때는 거의 매일 시댁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초반에 걱정을 했다. 주변에서 결혼 안한 분들이 너무 가까워서 불편한 거 아니냐고 했다. 아이도 많이 봐주시고 반찬도 챙겨주시고. 오히려 저한테 쉬는 날이 언제냐고. 아이를 저한테 맡기려고 하신다”고 육아를 전담하다시피 한 시부모님께도 고마워했다.

반면 아이키의 친정 부모님은 너무 이른 결혼에 혼란스러워 하셨다고. 아이키는 “부모님은 이렇게 일찍 결혼할 줄 몰랐던 거다. 지금은 이르지 않나 생각했는데 식사자리에서 엄마가 우리 딸이 요리를 잘 못해요 그러니까 ‘요리는 배우면 되죠’ 이렇게 이야기가 됐다. 그래서 엄마가 청소도 못하고 잘 못해요 했더니 ‘부부가 같이 하면 되죠’ 그러셨다”며 “부모님도 상견례 때 보고 믿을 수 있는 시댁이라고 너무 좋아하셔서 바로 날을 잡게 됐다”고 결혼 과정을 말했다.
뒤이어 아이키는 “엄마랑 18살 차이난다. 엄마도 일찍 결혼하셔서 빨리 사위를 본 거다. 어머니가 71년생이다. 엄마가 너무 어색해서 신혼 초까지만 해도 사위를 ‘저기요’ 그러셨다. 지금은 잘 부르고 저랑 통화하기 어려우면 신랑이랑 이야기 하고 그런다”고 부모님이 이른 결혼을 반기지 않은 이유도 말했다. 김구라는 “나보다 한 살 어리신데 손녀가 9살이면 진짜 빨리 결혼했다”고 놀랐다.
또 아이키는 “아빠가 저 때문에 두 번 울었다. 처음 신랑 소개하러 간 날이랑 결혼식 날. 저희 신혼여행 보내면서”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셨던 건지 씨암탉을 해놓고 신랑 주려고. 아빠가 요리사다. 어제 저희 집에서 주무셨는데 저희 집이 엉망진창이다. 바빠서 집을 못 치웠는데. 항상 집을 치워주러 온다. 충남 당진에 계신데 어제도 제가 ‘스우파’ 끝나고 짐 정리를 못해서 마음에 걸렸나 보다. 치워주려고 오셨다”고 부친 이야기를 꺼내다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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