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외로운 연애를 하고 있는가? 혼자서만 노력하는 느낌을 받는가? 그렇다면 '로맨스 중독'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로맨스 중독이란, 수십년 동안 연구를 하며 사랑 중독과 치료를 했던 수잔 피보디가 한 말이다.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자신의 성격을 고치는 성숙한 관계보다 낭만적인 데이트, 성적인 끌림(이성에 대한 끌림)을 더 추구하는 모습을 '로맨스 중독'이라고 설명했다. 자존감에 대해서 처음 발견하고 연구했던 심리학자 '나다니엘 브랜든'도 수잔 피보디의 생각에 동의를 하였다. 그리고 내가 10여년 동안 상담치료를 하면서 사람들의 성격을 분석해보고 패턴을 연구해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로맨스 중독'인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여자들이 로맨스 중독인 남자들을 만나서 외로운 연애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017년 03월 14일 나에게 SNS(페이스북)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한 남자가 있었다. 그가 만난 여자는 '로맨스 중독'인 여자였다.
1. 선생님 제 여자친구는 연락이 잘 안되요.
상담남 :
저는 1000일 넘게 만나는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저희 커플은 다란 커플과 다르게 남녀의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남자인 제가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더 바라고 더 표현해주기를 바랍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부분은 연락입니다. 그리고 연락에 대해 서운함을 말하면 여자친구는 "왜 그런걸로??" 라는 입장입니다. 저는 밥먹을때나 씻을때도 늘 핸드폰을 곁에 두고 연락을 하는 편이었고 여자친구는 그렇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초반에 저의 연락에 잘 응해줬었습니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지나고 여자친구가 친구랑 있을때면 말없이 제가 후순위로 밀려 연락을 기다리게 됐던적이 많아졌습니다. 그때부터 연락에 대해 서로 다툼이 있기 시작했고 저의 서운함을 더 크게 만들었던것은 여자친구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연락을 잘 하고있던 어느날 갑자기 밤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른채 기다렸는데 여자친구가 새벽에 페이스북 활동중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왜 연락을 안햇냐고 물었더니 나중에서야 새벽에 응급실에 갔었고 여자친구의 초등학생 동생이 페이스북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의 말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아팠다고하니 걱정도 됐고 더 물어볼수 없어 의심만 갖고 넘어 갔었습니다. 그리고 밤이면 말없이 잠드는 적이 많았는데 이때부터 나랑 연락하는게 재미없어서 일부러 거짓말을 하고 다른것을 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하게됐고 나중에서 알게 된 사실 이지만 제 생각대로 여자친구는 잔다고하고 예능을 보거나 유튜브를 봤었고 응급실에 갔다는것도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연락이 늦으면 불안했고 불안하지않게 해달라고 많이 요구했었지만 여자친구는 자기는 원래 연락을 잘 못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다 다툼이 많아졌고 사귀던 기간중 두번이나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자기가 달라지겠다고 노력하겠다고 했고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걸 알기에 선생님 글에서 본것인지 기억이 확실하진 않은데 하루에 연락횟수를 정해서 하는 방법도 해봤습니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는 정두번의 헤어짐이 있은 후 부터 지금까지도 연락문제로 빈번이 싸웠었고 그런 다툼때문인지 여자친구의 거짓말도 빈번했습니다. 저와의 싸움이 싫어서 피하기위해 거짓말 했을것을 알기때문에 거짓이 밝혀졌을때 저는 괜찮다며 화 내지 않았고 여자친구도 미안해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연락패턴은 형식적인 패턴이 되었던거 같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연락을 보고처럼 느끼는것 같았습니다. 나 학교왔어 수업끝났어 밥먹었어 같은 형식적인 말들이었습니다. 제가 밥을 먹었는지 뭘하는지는 잘 묻지 않았던거 같습니다.또 어떤 행동을 할때 미리 말해주고 나서 하면 좋을텐데 말없이 하고나서 통보 할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헤어지자는 말을 바라는게 아니라 달라지길 바란다고 했고 여자친구는 잘지내고 싸우고싶지 않은데 솔직히 제가 바라는 연락이 너무 버겁다고 했습니다. 저는 "네가 이렇게 행동하면 나는 서운함을 느껴" 라고 제 감정을 설명했는데 의기소침하고 듣기 싫어하는 말투와 마치 "또 시작이네" 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런 반응이 싫었고 30분간 서로 아무말없이 있다가 내가 너무 기대하고 착각했나보다 라는 말에 자기가 잘못했다는 여자친구의 대답을 듣고 통화는 끝이났습니다. 그 후 카톡으로도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지만 저는 여전히 지금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윤대훈 선생님 :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의 연락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연락에도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나요?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음에도 SNS를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하면서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는데 " 연락은 나중에 해야지 " 하는 패턴이냐는 거죠.
상담남 :
네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윤대훈 선생님 :
그렇다면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어디가 좋아서 사귄거라고 했나요? 구체적으로 답해주세요.
상담남 :
어..그런 질문을 예전에 한적이 있긴 한데 오래되서 기억이 잘안나지만 아마도 재밌고 잘해줘서 그리고 저랑 있을때 자기 모습이 나오는것 같다고 한 기억이 얼핏 납니다 ..
윤대훈 선생님 :
여자친구는 새로운 사람들하고 잘 지내나요? 겉으로 잘 지내는 것 말고, 깊은 관계가 될만큼 잘 지내냐는 거죠. 여자친구분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이 와도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그런 모습이 '인간관계에 소홀한 모습'이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거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런 원래 그런 모습을 받아주는 친구들인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과 지내는 경향이 있구요.
상담남 :
새로운 사람하고 잘 지내는걸 어려워하긴 합니다 예를들면 제친구들을 만나는걸 어려워한다던가 기존에 지내던 친구들을 외에 친구들을 만날때엔 어색해한다던가.. 그리고 기존에 친구들은 연락이 늦어도 잘 이해해주는 편인것 같습니다.
윤대훈 선생님 :
그래서 여자친구분이 연락이 잘 안되는 것을 더 못고치는 거예요. 자기 주변 친구들은 자기가 연락이 잘 되지 않아도 이해를 해주는데, 남자친구는 그런 것을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는거죠. 그런데 여자친구분이 모르는 것이 있어요. 그건 친구들이야, 그런 성격을 받아 줄 수 있는 이유가 그 친구들의 우정이 남자친구가 여자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크기 때문이 아니라, 그 친구들은 매일 매일 연락하면서 피부로 그런 성격을 겪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자친구분의 성격을 받아줄 수가 있는거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분은 그걸 모르는거예요. 만약에 주변에 친했던 친구들까지 자기의 그런 성격을 이해해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분명히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고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을지도 몰라요. 아마 그녀의 친구들도 그녀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가끔은 짜증 날거예요. 화도 날 것이구요. 하지만 친구이기도 하고 연락을 하거나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짜증이 한달에 한두번 정도 이니깐 그냥 넘어가는거죠. 여자친구는 그런 사실을 아마 모를 거예요.
윤대훈 선생님 :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걸 어려워하는 이유는 아마 겉으로는 인사도 잘 하고 그럴 거예요. 하지만 자신과 다른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맞추어가지 못할거예요. 그러니 새로운 관계가 그냥 사회적관계로만 되고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는거죠.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잘 맞추어가요. 자기의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상대방이 상처를 받거나 기분이 상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고치려고 노력을 하죠. 그러니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거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없어요.
윤대훈 선생님 :
인간은 중고등학교 시절, 즉 청소년 시절에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연습해요. 그 시기에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했어도 대학교 때 연습을 또 할 기회가 생기죠. 하지만 이때에도 연습이 잘 되지 않는다면 사회생활을 할 때, 직장생활을 할 때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과 맞추어가는 것이 힘들게 되요. 이미 친구, 동료관계에서도 누군가와 맞추어 관계를 유지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본 경험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연애를 할 때에는 그런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거죠. 친구나 동료관계에서 나하고 맞지 않으면 피하거나 그러면 되지만, 연인관계는 피할 수가 없잖아요. 그녀는 그동안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는 맞추어본 경험이 없을 것이고, 피하기만 했을거예요. 새로운 사람들과 깊이 있는 관계가 되지 못한다는 것과 친했던 사람들하고만 지내고 친했던 친구들이 그녀의 그런 연락에 소홀한 부분에 대해서 넘어가주는 패턴이 증거죠. 문제는 그 결과로 맞추어가는 연인과의 관계에서는 회피도 안되기 때문에 힘든거예요. 원래 연애를 위한 노력 중에서 가장 쉬운 것이 무엇인 줄 아세요? '선물 사주기', '도시락 만들어주기', '요리해주기', '집청소 해주기', '데이트 비용 내기', '예쁘게 옷 입기' 등이예요. 하지만 그 쉬운 것들로 우리가 싸우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우리가 연애하면서 서운해지는 것들이나 싸우는 것들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맞추어가야 하는 성격이나 습관적인 부분들이예요. 제가 아까 여자친구분은 남자친구의 어디가 좋아서 사귀었냐고 했죠? 그건 여자친구가 남자를 사귀었을 때의 마음가짐을 알 수 있기 때문이예요. 그 남자와 있는 시간이 좋아서 연애를 시작한 것과 그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연애를 시작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거든요.
윤대훈 선생님 :
그 남자와 있는 시간이 좋아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기한테 잘해주는 것이나 그 남자와 대화를 하면서 생기는 즐거움, 그 남자와 데이트를 할 때의 설렘으로 시작을 해요. 반면에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어떤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는지 알고 그것을 고친 이후에 연애를 시작해요. 그러니 여자친구분은 남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사귄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와 있는 시간이 좋아서 사귄거예요. 이것을 로맨스 중독이라고 불러요.
상담남 :
그렇군요. 확 와닿네요.
-중략-
자세한글은 출처 https://m.blog.naver.com/wisehooni/220958719473
로맨스 중독이란, 수십년 동안 연구를 하며 사랑 중독과 치료를 했던 수잔 피보디가 한 말이다.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자신의 성격을 고치는 성숙한 관계보다 낭만적인 데이트, 성적인 끌림(이성에 대한 끌림)을 더 추구하는 모습을 '로맨스 중독'이라고 설명했다. 자존감에 대해서 처음 발견하고 연구했던 심리학자 '나다니엘 브랜든'도 수잔 피보디의 생각에 동의를 하였다. 그리고 내가 10여년 동안 상담치료를 하면서 사람들의 성격을 분석해보고 패턴을 연구해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로맨스 중독'인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여자들이 로맨스 중독인 남자들을 만나서 외로운 연애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017년 03월 14일 나에게 SNS(페이스북)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한 남자가 있었다. 그가 만난 여자는 '로맨스 중독'인 여자였다.
1. 선생님 제 여자친구는 연락이 잘 안되요.
상담남 :
저는 1000일 넘게 만나는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저희 커플은 다란 커플과 다르게 남녀의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남자인 제가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더 바라고 더 표현해주기를 바랍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부분은 연락입니다. 그리고 연락에 대해 서운함을 말하면 여자친구는 "왜 그런걸로??" 라는 입장입니다. 저는 밥먹을때나 씻을때도 늘 핸드폰을 곁에 두고 연락을 하는 편이었고 여자친구는 그렇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초반에 저의 연락에 잘 응해줬었습니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지나고 여자친구가 친구랑 있을때면 말없이 제가 후순위로 밀려 연락을 기다리게 됐던적이 많아졌습니다. 그때부터 연락에 대해 서로 다툼이 있기 시작했고 저의 서운함을 더 크게 만들었던것은 여자친구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연락을 잘 하고있던 어느날 갑자기 밤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른채 기다렸는데 여자친구가 새벽에 페이스북 활동중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왜 연락을 안햇냐고 물었더니 나중에서야 새벽에 응급실에 갔었고 여자친구의 초등학생 동생이 페이스북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의 말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아팠다고하니 걱정도 됐고 더 물어볼수 없어 의심만 갖고 넘어 갔었습니다. 그리고 밤이면 말없이 잠드는 적이 많았는데 이때부터 나랑 연락하는게 재미없어서 일부러 거짓말을 하고 다른것을 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하게됐고 나중에서 알게 된 사실 이지만 제 생각대로 여자친구는 잔다고하고 예능을 보거나 유튜브를 봤었고 응급실에 갔다는것도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연락이 늦으면 불안했고 불안하지않게 해달라고 많이 요구했었지만 여자친구는 자기는 원래 연락을 잘 못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다 다툼이 많아졌고 사귀던 기간중 두번이나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자기가 달라지겠다고 노력하겠다고 했고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걸 알기에 선생님 글에서 본것인지 기억이 확실하진 않은데 하루에 연락횟수를 정해서 하는 방법도 해봤습니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는 정두번의 헤어짐이 있은 후 부터 지금까지도 연락문제로 빈번이 싸웠었고 그런 다툼때문인지 여자친구의 거짓말도 빈번했습니다. 저와의 싸움이 싫어서 피하기위해 거짓말 했을것을 알기때문에 거짓이 밝혀졌을때 저는 괜찮다며 화 내지 않았고 여자친구도 미안해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연락패턴은 형식적인 패턴이 되었던거 같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연락을 보고처럼 느끼는것 같았습니다. 나 학교왔어 수업끝났어 밥먹었어 같은 형식적인 말들이었습니다. 제가 밥을 먹었는지 뭘하는지는 잘 묻지 않았던거 같습니다.또 어떤 행동을 할때 미리 말해주고 나서 하면 좋을텐데 말없이 하고나서 통보 할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헤어지자는 말을 바라는게 아니라 달라지길 바란다고 했고 여자친구는 잘지내고 싸우고싶지 않은데 솔직히 제가 바라는 연락이 너무 버겁다고 했습니다. 저는 "네가 이렇게 행동하면 나는 서운함을 느껴" 라고 제 감정을 설명했는데 의기소침하고 듣기 싫어하는 말투와 마치 "또 시작이네" 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런 반응이 싫었고 30분간 서로 아무말없이 있다가 내가 너무 기대하고 착각했나보다 라는 말에 자기가 잘못했다는 여자친구의 대답을 듣고 통화는 끝이났습니다. 그 후 카톡으로도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지만 저는 여전히 지금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윤대훈 선생님 :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의 연락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연락에도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나요?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음에도 SNS를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하면서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는데 " 연락은 나중에 해야지 " 하는 패턴이냐는 거죠.
상담남 :
네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윤대훈 선생님 :
그렇다면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어디가 좋아서 사귄거라고 했나요? 구체적으로 답해주세요.
상담남 :
어..그런 질문을 예전에 한적이 있긴 한데 오래되서 기억이 잘안나지만 아마도 재밌고 잘해줘서 그리고 저랑 있을때 자기 모습이 나오는것 같다고 한 기억이 얼핏 납니다 ..
윤대훈 선생님 :
여자친구는 새로운 사람들하고 잘 지내나요? 겉으로 잘 지내는 것 말고, 깊은 관계가 될만큼 잘 지내냐는 거죠. 여자친구분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이 와도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그런 모습이 '인간관계에 소홀한 모습'이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거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런 원래 그런 모습을 받아주는 친구들인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과 지내는 경향이 있구요.
상담남 :
새로운 사람하고 잘 지내는걸 어려워하긴 합니다 예를들면 제친구들을 만나는걸 어려워한다던가 기존에 지내던 친구들을 외에 친구들을 만날때엔 어색해한다던가.. 그리고 기존에 친구들은 연락이 늦어도 잘 이해해주는 편인것 같습니다.
윤대훈 선생님 :
그래서 여자친구분이 연락이 잘 안되는 것을 더 못고치는 거예요. 자기 주변 친구들은 자기가 연락이 잘 되지 않아도 이해를 해주는데, 남자친구는 그런 것을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는거죠. 그런데 여자친구분이 모르는 것이 있어요. 그건 친구들이야, 그런 성격을 받아 줄 수 있는 이유가 그 친구들의 우정이 남자친구가 여자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크기 때문이 아니라, 그 친구들은 매일 매일 연락하면서 피부로 그런 성격을 겪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자친구분의 성격을 받아줄 수가 있는거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분은 그걸 모르는거예요. 만약에 주변에 친했던 친구들까지 자기의 그런 성격을 이해해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분명히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고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을지도 몰라요. 아마 그녀의 친구들도 그녀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가끔은 짜증 날거예요. 화도 날 것이구요. 하지만 친구이기도 하고 연락을 하거나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짜증이 한달에 한두번 정도 이니깐 그냥 넘어가는거죠. 여자친구는 그런 사실을 아마 모를 거예요.
윤대훈 선생님 :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걸 어려워하는 이유는 아마 겉으로는 인사도 잘 하고 그럴 거예요. 하지만 자신과 다른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맞추어가지 못할거예요. 그러니 새로운 관계가 그냥 사회적관계로만 되고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는거죠.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잘 맞추어가요. 자기의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상대방이 상처를 받거나 기분이 상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고치려고 노력을 하죠. 그러니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거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없어요.
윤대훈 선생님 :
인간은 중고등학교 시절, 즉 청소년 시절에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연습해요. 그 시기에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했어도 대학교 때 연습을 또 할 기회가 생기죠. 하지만 이때에도 연습이 잘 되지 않는다면 사회생활을 할 때, 직장생활을 할 때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과 맞추어가는 것이 힘들게 되요. 이미 친구, 동료관계에서도 누군가와 맞추어 관계를 유지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본 경험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연애를 할 때에는 그런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거죠. 친구나 동료관계에서 나하고 맞지 않으면 피하거나 그러면 되지만, 연인관계는 피할 수가 없잖아요. 그녀는 그동안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는 맞추어본 경험이 없을 것이고, 피하기만 했을거예요. 새로운 사람들과 깊이 있는 관계가 되지 못한다는 것과 친했던 사람들하고만 지내고 친했던 친구들이 그녀의 그런 연락에 소홀한 부분에 대해서 넘어가주는 패턴이 증거죠. 문제는 그 결과로 맞추어가는 연인과의 관계에서는 회피도 안되기 때문에 힘든거예요. 원래 연애를 위한 노력 중에서 가장 쉬운 것이 무엇인 줄 아세요? '선물 사주기', '도시락 만들어주기', '요리해주기', '집청소 해주기', '데이트 비용 내기', '예쁘게 옷 입기' 등이예요. 하지만 그 쉬운 것들로 우리가 싸우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우리가 연애하면서 서운해지는 것들이나 싸우는 것들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맞추어가야 하는 성격이나 습관적인 부분들이예요. 제가 아까 여자친구분은 남자친구의 어디가 좋아서 사귀었냐고 했죠? 그건 여자친구가 남자를 사귀었을 때의 마음가짐을 알 수 있기 때문이예요. 그 남자와 있는 시간이 좋아서 연애를 시작한 것과 그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연애를 시작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거든요.
윤대훈 선생님 :
그 남자와 있는 시간이 좋아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기한테 잘해주는 것이나 그 남자와 대화를 하면서 생기는 즐거움, 그 남자와 데이트를 할 때의 설렘으로 시작을 해요. 반면에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어떤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는지 알고 그것을 고친 이후에 연애를 시작해요. 그러니 여자친구분은 남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사귄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와 있는 시간이 좋아서 사귄거예요. 이것을 로맨스 중독이라고 불러요.
상담남 :
그렇군요. 확 와닿네요.
-중략-
자세한글은 출처 https://m.blog.naver.com/wisehooni/220958719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