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용조씨 (훗날 귀인조씨)는
아들 숭선군을 두었는데, 숭선군의 정실부인 신씨는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조카였음
며느리 신씨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소용조씨는
자기 마음대로 첩을 들여 숭선군에게 붙여 주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마음이 상한 정실부인 신씨가
이모 장렬왕후에게 찾아가 하소연을 하였음
장렬왕후는 극대노하여 그 첩을 불러 문초 하였는데
(이 시점에 이미 효종즉위 후라 장렬왕후는 대비였음)
첩이 겁에질려 소용조씨가 효종과 장렬왕후를 저주했다는 사실을
토설하게 됨

안그래도 인조대에 쌓인게 많았는데
빌미까지 제공받은 장렬왕후는 효종과 논의하여
피바람을 일으켰고, 이때 고문치사가 너무 혹독하여
후대에는 고문의 수위를 낮추는 계기가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