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파평윤씨(尹)가문 사람들이 안 먹는 것.carp

무명의 더쿠 | 11-08 | 조회 수 86948

CXusO.jpg


잉어



파평윤씨 가문 사람들은 잉어찜, 잉어탕 등등 잉어로 만든 요리는 일절 먹지 않는다고 함.


그건 파평 윤씨 가문에 내려오는 설화와 관련이 있음.









yPhqk.jpg


파평윤씨의 시조 윤신달(893-973)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건국을 도운 후삼국+고려의 뛰어난 장수임 








이 분과 관련된 출생 설화가 여러 버전이 있는데 한가지만 소개하겠음







HWLYq.jpg



파주시 파평면에 토호부자가 살고 있었음.


이 사람한테는 재색을 겸비한 아주 예쁜 딸이 있었음.









kbIZt.jpg

그림 출처: https://www.bootjil.com/




근데 이 딸이 밤마다 자꾸 어딜 가는거임.


눈치 챈 부모님이 "도대체 밤마다 어디 가는 것이니?"라고 물어보고 딸이 밤마다 미남공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아냄.










FmTsd.jpg



근데 이 미공자가 어디 사는 사람인지, 뭘 하는 사람인지 모르길래 부모님이 딸한테 헤어질때 공자의 옷자락에 실을 연결하라고 시킴.


딸은 ㅇㅇ하고, 밤에 또 공자를 만남. 그리고 헤어질때 공자의 옷자락에 실을 연결한 바늘을 꽂음.










hJWxx.jpg

다음날 그 실을 따라가보니, 실은 용연 연못에서 끊겨버렸다는 것을 알게 됨.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그 연못 물을 다 퍼버리도록 했음









mpFuF.jpg




마을 사람들은 영차영차 물을 다 펐음


아니 푸고 보니까










AjcwL.jpg





엄~~~청 크고 잘생긴 잉어 한 마리가 비늘 사이에 바늘을 꼽고 펄떡이고 있는게 아니겠음?


아버지는 잉어가 영물이라는걸 깨닫고 고이 물에 풀어줌.






그 뒤로 미공자는 딸을 찾아오지 않았으나, 딸은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는데 






yPhqk.jpg



그게 바로 윤신달 장군이었고, 이 장군은 훗날 고려 건국에 큰 공을 세우게 됨


(윤신달 장군 갈비뼈 아래에 81개의 잉어비늘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윤신달 장군 설화 외에 또 파평윤씨와 잉어와 관련된 설화가 있음.






ougbU.jpg



한국사를 배웠으면 친숙할 고려 숙종과 예종때 별무반을 이끌고 여진족을 물리쳤던 파평윤씨 5대손 윤관 장군








윤관 장군이 여진족과 전쟁을 하고 있을때, 함흥 선덕진 광포에서 여진족에게 포위된 일이 있었음



YPAFH.jpg

(뒤는 여진족이요 앞은 물인 절체절명의 상황)







DsBBH.jpg



윤관: 이를 어떡하나.....







윤관 장군이 난관 속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xLvcH.jpg



갑자기 물에서 잉어떼들이 어마어마하게 튀어나오는게 아니겠음?









WCooL.png



잉어떼들: 윤관장군님, 저희가 다리를 만들어드릴테니 저희를 밟고 어서 후퇴하세요








DsBBH.jpg



윤관: ....!!! 고맙다 잉어들아








AjcwL.jpg



잉어들: (찡긋)





잉어떼들은 다리를 만들어 윤관장군과 그의 부하들이 후퇴하는 것을 도와주었고, 윤관장군은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음













대략 이런 설화들이 전해지기때문에 파평윤씨 가문에서는 잉어는 먹지 않는다고함..


(잉어빵은 먹..겠지..?)








AjcwL.jpg




파평윤씨 가문 사람들: 따봉잉어야 고마워...!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88
목록
13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3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11년전 오늘 발매된, 다비치 "두사랑 (Feat. 매드클라운)"
    • 20:37
    • 조회 23
    • 이슈
    • 쉬었음 청년 너무 청년탓하는 단어같긴함
    • 20:36
    • 조회 970
    • 유머
    20
    • JYP, 2PM 인격권 보호 강화 "스토킹은 명백한 범죄…무관용 원칙"
    • 20:35
    • 조회 234
    • 기사/뉴스
    1
    • 어서와~[선공개]파코 드디어 서울 입성! 한국 땅 밟자마자 뱉은 첫 마디는?
    • 20:35
    • 조회 367
    • 이슈
    5
    • 1년 내내 드라마만 봤나 싶을 정도로 한국 드라마 인기가 장난아니었던 시절.jpg
    • 20:35
    • 조회 843
    • 이슈
    5
    • “내 인생이 왜 네 맘에 들어야 되는데요?” ㄴ한국 사회에 필요한 말 같다.
    • 20:34
    • 조회 395
    • 이슈
    • 메가박스 근황...jpg
    • 20:34
    • 조회 1347
    • 정보
    9
    • 어제 핫게 갔었던 올데프 타잔 그 자세 하는 법
    • 20:33
    • 조회 1089
    • 유머
    14
    • 🐼 먹고 살기 졈말 힘드네...💜
    • 20:32
    • 조회 699
    • 유머
    8
    • 실시간 MBC 뉴스데스크에서 경복궁 방탄소년단을 표현한 단어 “세자들”
    • 20:32
    • 조회 1859
    • 유머
    83
    • 방송인 출신 前서울시의원이 돈 빌리고 잠적 의혹…경찰 수사
    • 20:31
    • 조회 747
    • 기사/뉴스
    1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티저 예고편
    • 20:31
    • 조회 428
    • 이슈
    15
    • 이드라마에서 구교환이랑 오정세 맨날 이렇게 초딩싸움하나봄ㅋㅋㅋㅋㅋ
    • 20:31
    • 조회 827
    • 이슈
    5
    • 이소라: 두종크???
    • 20:31
    • 조회 630
    • 이슈
    1
    • 과장님 마음은 감사한데 딸기가 뭐이리 크죠
    • 20:26
    • 조회 954
    • 이슈
    3
    • "눈물 나" 선우용여, '엄흥도 후손' 엄홍길과 '왕사남' 과몰입
    • 20:26
    • 조회 1078
    • 기사/뉴스
    11
    • 코성형 후 구축이 생기는 이유
    • 20:26
    • 조회 2896
    • 이슈
    23
    • 이스라엘, 이란 정보부 장관 제거
    • 20:25
    • 조회 869
    • 이슈
    6
    • 드디어 등장한 왓챠 인수 희망 기업
    • 20:25
    • 조회 1573
    • 이슈
    4
    • 10년전 오늘 방송된, 진짜 미치겠어요 그 노래 때문에 저 진짜
    • 20:25
    • 조회 507
    • 이슈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