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젊은 여성 췌장암 환자 늘고 있다"
78,962 523
2021.10.26 13:58
78,962 523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췌장암에 걸리는 젊은 여성이 많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로스앤젤레스(LA) 시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25일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암 통계 데이터인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를 통해 2000~2018년 인구 10만 명 당 췌장암 환자 발병률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진이 19년간 발견한 췌장암 환자의 전체 숫자는 283,817명. 이중 여성의 비율이 절반인 50%에 해당했다. 췌장암은 전통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연구진은 남녀 모두에게서 췌장암 발병률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특히 55세 이하의 젊은 여성, 그 중에서도 15~34세 여성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에 주목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사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의 스리니바스 가담 교수는 "췌장암 환자의 전체 비율은 55세 이상의 고연령자에게서 높은 점은 예상했지만 유독 젊은 여성의 발병율이 눈에 띠게 증가한 것은 예상 밖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40년에는 15~34세 여성 췌장암 환자가 같은 연령대 남성 췌장암 환자보다 400%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담 교수는 그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추후 과제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최근 수십 년 동안 여성들이 환경위험요소에 불균형적으로 많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만 추론했다. 가담 교수는 "췌장암에 걸리는 젊은 여성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더 많은 여성들이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가담 박사는 다행히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이 지난 수십 년 동안 3%에서 10%로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중략-

미국 시카고대 의대의 사잔 나그팔 교수는 "췌장암에 걸린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경미한 복부 불편이나 소화불량 등 매우 모호한 증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암이 발견될 때쯤에는 80%의 환자가 수술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이른 상황이기에 췌장암 치료가 어려운 것"이라며 "조기 진단이 췌장암 치료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후략-

https://news.v.daum.net/v/20211026113329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5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61 00:09 2,4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43,42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121,56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907,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02,5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02,7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51,6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290,2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7 20.05.17 2,994,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69,4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30,3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5107 기사/뉴스 90년대생 조기퇴직도 받나… ‘눈덩이 부채’ 한전, 6월 희망퇴직 추진 2 02:47 341
2395106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어록 모음.shorts 5 02:39 1,032
2395105 유머 채망이 달린 세면대 마개 19 02:36 1,193
2395104 기사/뉴스 50발 중 42발, 이순신의 놀라운 활쏘기 실력 3 02:29 672
2395103 이슈 4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트롤 : 월드 투어" 1 02:27 185
2395102 유머 개웃긴 침착맨 세븐틴 콘서트 후기ㅋㅋㅋㅋㅋㅋ.twt 5 02:27 1,098
2395101 유머 안장은 없고 인간이 등에 타고싶어할때 똑똑한 말의 대응방법 11 02:26 1,148
2395100 이슈 어제 인기가요 엠씨로 첫방송한 아이브 막내 <이서> 생방송 중에 탕후루 받아서 6 02:26 1,131
2395099 기사/뉴스 1400억 적자 예산이지만..유재석 귀환, '그날' 컴백…다시 '봄' 올까 [Oh!쎈 초점] 1 02:23 969
2395098 기사/뉴스 임수정, “오디션 쭉쭉쭉 떨어져…” 성공 빠르지 않았다 2 02:22 826
2395097 기사/뉴스 카카오, '사법리스크' 불씨 여전…'피의자' 김범수, 검찰 소환되나 02:20 194
2395096 기사/뉴스 아는 주먹이 더 무섭다, 범죄도시4 벌써 400만 1 02:19 239
2395095 유머 지우 둘이 키를 잴때.gif 2 02:18 709
2395094 기사/뉴스 '하이드' 이보영, 이청아 살려 법으로 심판했다…권선징악 엔딩 [종합] 02:17 529
2395093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비비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3 02:16 558
2395092 유머 유일하게 이효리 어께빵(?)이라도 쳐 봤다는 아이비 리즈시절 23 02:14 1,747
2395091 유머 민희진 - Bubble Gum 3 02:13 931
2395090 유머 ??? : 뭔가 놓고온것 같은데... 02:12 598
2395089 이슈 민희진 데뷔곡 <기자회견 FreeStyle> MV 조회수 300만 달성 26 02:06 2,101
2395088 기사/뉴스 '태양광 비리 의혹' 지역 건설사 대표 숨진 채 발견 3 02:02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