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후변화 또다른 해결사는 주4일 근무제”
35,937 436
2021.10.18 21:51
35,937 436
gqXQY.jpg



주4일 근무제 도입을 주창하는 영국 환경단체 ‘플랫폼 런던’은 30일 발표한 ‘시간을 멈춰라-노동시간 단축의 환경 혜택’ 보고서에서 “영국이 주4일 근무제로 전환하면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연간 1억2700만톤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영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21.3%에 해당하고, 스위스의 한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또한 개인승용차 2700만대가 도로에서 사라지는 것과 같은 정도의 효과라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조 라일 플랫폼 런던 활동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많은 기업들이 노동시간 단축이 노동자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줘 생산력을 높인다는 사실을 깨달아가고 있다. 하지만 주4일 근무제가 주는 혜택은 이것말고도 다른 것이 있다. 바로 환경에 기여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ZFnby.jpg

주4일 근무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출퇴근 교통이다. 런던의 경우 자전거길이 잘 발달돼 있음에도 직장인 3분의 1이 승용차로 출퇴근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노동자 2650만명 가운데 1670만명(63%)이 자동차를 출퇴근에 이용하고 있다. 영국 레딩대 연구를 보면, 주4일 근무제로 전환하면 출퇴근 자동차의 운행거리가 매주 9억㎞(5억5800만마일)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또 전력 소비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택 근무와 사무실 근무 혼합 형태는 전력 소비를 증가시킨다. 일부 직원들이 출근하는 사무실은 사무실대로 전등을 켜야 하고 재택근무자는 집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전기를 써야 한다. 반면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면 사무실은 하루를 추가로 완전히 닫을 수 있다. 지난해 영국의 한 민간기업은 주중과 주말의 전기 소비 양태를 분석해, 주말 휴일이 3일로 늘어나면 에너지 소비 절감으로 매주 11만7천톤의 온실가스가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연간 1300만대의 자동차를 거리에서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주4일 근무제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은 전국적으로 시범에 들어갔으며, 스코틀랜드도 시범 도입을 자원한 수십개 회사들에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실험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영국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는 일부 매장에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주요 동인은 직원들의 복지 차원이지만, 일부 회사들은 환경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플랫폼 런던 보고서는 밝혔다.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97224.html







https://twitter.com/inle_amikus/status/1450029051825909765



#가보자고
목록 스크랩 (0)
댓글 4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61 00:09 2,6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45,5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123,56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907,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02,5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04,1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51,6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290,2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7 20.05.17 2,994,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69,4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30,3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5106 이슈 트위터에서 일만 알티타는중인 에이핑크 아형 메들리 라이브.x 03:12 146
2395105 이슈 이걸 누가 사 했는데 민희진이 삼 21 03:06 2,076
2395104 정보 생각보다 잘 진행중인 일본의 캠핑 콜라보.jpg 2 03:03 729
2395103 기사/뉴스 90년대생 조기퇴직도 받나… ‘눈덩이 부채’ 한전, 6월 희망퇴직 추진 8 02:47 733
2395102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어록 모음.shorts 6 02:39 1,387
2395101 유머 채망이 달린 세면대 마개 22 02:36 1,916
2395100 기사/뉴스 50발 중 42발, 이순신의 놀라운 활쏘기 실력 3 02:29 914
2395099 이슈 4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트롤 : 월드 투어" 2 02:27 289
2395098 유머 개웃긴 침착맨 세븐틴 콘서트 후기ㅋㅋㅋㅋㅋㅋ.twt 7 02:27 1,539
2395097 유머 안장은 없고 인간이 등에 타고싶어할때 똑똑한 말의 대응방법 12 02:26 1,708
2395096 이슈 어제 인기가요 엠씨로 첫방송한 아이브 막내 <이서> 생방송 중에 탕후루 받아서 8 02:26 1,493
2395095 기사/뉴스 1400억 적자 예산이지만..유재석 귀환, '그날' 컴백…다시 '봄' 올까 [Oh!쎈 초점] 1 02:23 1,253
2395094 기사/뉴스 임수정, “오디션 쭉쭉쭉 떨어져…” 성공 빠르지 않았다 3 02:22 1,054
2395093 기사/뉴스 카카오, '사법리스크' 불씨 여전…'피의자' 김범수, 검찰 소환되나 02:20 277
2395092 기사/뉴스 아는 주먹이 더 무섭다, 범죄도시4 벌써 400만 1 02:19 338
2395091 유머 지우 둘이 키를 잴때.gif 3 02:18 889
2395090 기사/뉴스 '하이드' 이보영, 이청아 살려 법으로 심판했다…권선징악 엔딩 [종합] 02:17 688
2395089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비비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4 02:16 711
2395088 유머 유일하게 이효리 어께빵(?)이라도 쳐 봤다는 아이비 리즈시절 26 02:14 2,127
2395087 유머 민희진 - Bubble Gum 3 02:1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