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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거미는 남편 조정석과 14개월된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거미는 "육아가 힘들긴 하지만 너무 예쁘고 행복한 마음이 커서 마음이 애틋한 게 힘든 거 같다"며 아이가 보고 싶어서 밖에 나갔다가 운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외모 쪽은 아빠를 닮았다. 아기 때 사진과 거의 비슷하다. 가수들 목 풀 때 부르르 하는데 딸이 그걸 진짜 잘한다. 내가 하면 꼭 따라한다”며 딸의 목청이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거미는 "동엽 오빠가 알고 계시더라"며 웃었다. 이에 신동엽은 "조정석 씨와 밥을 먹다가 '둘째 계획은?'이라고 물어봤더니 '무조건 낳을 겁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거미는 "나는 모르고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겨줬다. 또 조정석과의 관계를 안 가족의 반응에 대해 묻자 "친한 친구처럼 오래 지냈어서 가족들도 같이 많이 만났다. 그래서 남편과 사귄다고 하자 가족들이 오히려 ‘얼레리 꼴레리’ 놀렸다"고 말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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