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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름만 듣고 서민~중산층 밥상으로 오해받는 조선시대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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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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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상차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수라상(12첩), 제삿상 일테고


그 다음이 n첩반상일텐데 첩반은 3,5,7,9첩 반상으로 메뉴얼화 돼있음.












근데 그중에서 가장 작은 3첩 반상을 상상해보면 첩=반찬이니까 반찬 3개의 소소한 밥상을 떠올리기 쉬움. 


심지어 3첩이 서민밥상이고, 5첩부터 중산층 양반이 매일먹던 밥상 이렇게 알려주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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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선시대엔 반찬에 밥은 물론 국과 장, 김치를 포함시키지 않았음. 


스테이크를 시켰을때 빵이나 가니쉬가 같이 나와도 메뉴 3개로 취급하지 않는거랑 똑같은 것임.



그러니까 '저녁으로 간장에 밥비벼서 된장찌개랑 먹고 동치미도 꺼내먹었다' 라고 예시를 들면


지금 기준엔 한상 적절히 차려먹은 거지만 조선시대 기준으론 0첩 반상, 그냥 '끼니 때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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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3첩 반상 구성


밥, 국, 장, 김치 네가지 기본 셋팅에 나물, 구이/조림, 젓갈 이렇게 세 요리를 곁들인걸 3첩반상으로 침


김치는 반찬이 아니라 기본메뉴니까 여러개 가져놔도 3첩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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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3첩 반상.

그리고 여기서 조선사람들 종특이었던 고봉밥이 추가됨.


주변 나라중 밥그릇 크기 NO.1 이였던 나라에서 거기에 밥을 한가득 쌓아버림.....


두끼 나눠먹어도 안 이상할듯한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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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5첩이상으로 가면 점점 밥상이 무서워지기 시작하는데


요즘 한식에선 국과 찌개를 엄격히 구분하지 않지만 5첩반상 이상으로 가면 찌개를 반찬으로 취급함


물론 국은 앞서 말했듯 기본반찬이니까 국도 준비함




요리도 3첩은 그냥 야채+고기+젓갈 정도로 구별되는데 5첩부턴 재료가 아니라 요리법으로 반찬을 구별하기 시작


그래서 '구이+찜+조림+나물+찌개' 이렇게 다섯 반찬으로 구성됨.


스리슬쩍 반찬취급이던 젓갈을 기본메뉴로 넣어버린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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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첩, 9첩쯤 되면 밥상이 아니라 한정식 코스요리라고 불러야 하는것 아닌가 싶을정도로 비대해지는데



7첩부터는 5첩까지 간장뿐이였던 장류를 고추장+초장+간장 조합으로 바꾸고 김치도 최소 두세종류 차림.


반찬도 찌개를 2종류 끓여내고 나물은 생야채와 채소요리를 구분해서 또 2종류, 


구이, 조림, 찜, 회or육포 등등의 고급 요리가 올라가고





9첩부터는 찌개 두종류에 전골 하나, 구이 두종류에 전요리도 추가되고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호화로워짐.


말이 9첩 반상이지 실제 찬수는 15~20그릇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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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9첩반상 재현.


무서운건 이게 1인상임. 조선시대 밥상문화는 개별식탁이 기본이라서 인원이 여러명이면 그만큼 밥상도 늘어남






이래서 실상은 3첩 반상을 매끼 먹을 수 있으면 분명한 중산층이었고 


5첩 반상을 매일 먹을 정도면 상당한 고위관직자거나 지역에서 손에 꼽을 부자라고 봐야함.





아무튼 정말 먹는것에 진심이었던 조상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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